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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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데뷔' 장동우가 밝힌 #군입대 #서른살 #호구의 연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4 18:40 / 기사수정 2019.03.04 17: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솔로 앨범을 발매한 동우가 서른 살을 맞이한 심정과 군 입대에 대해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장동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 'BY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은 'Beside You Every moment'라는 의미와 함께 장동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1990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은 맞은 장동우는 올해 입대를 더이상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의경에 지원한 장동우는 "3월 8일 발표가 난다"며 "통지가 나오면 바로 가야한다. 원래는 작년 9월에 가려 했는데 미뤘다"고 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성규로부터 조언을 들었냐고 질문을 던지자 장동우는 "성규가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도 "'눈치만 키워오면 될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동우는 이날 서른 살이 되며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동우는 "제가 팀 내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맡고 있다보니 서른 살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안했는데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다"며 "서른 살이 되면서 사람이 소중한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작곡가 분들을 만났는데 '이 분들이 안계셨으면 앨범이 안나왔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분들도 마찬 가지다"라며 "또 제가 가사를 쓰며 영화나 이런 것들을 많이 보는데 제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동우는 "앞으로 행실을 열심히 갈고 닦겠다"고 유쾌한 각오를 전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다수의 뮤지컬에 이어 예능 '호구의 연애'까지 출연 중인 동우는 예능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전했다. 동우는 "제가 예능을 못하더라. 카메라가 없으면 괜찮은데 카메라만 오면 바뀌더라"라며 "형들이 잘 챙겨준다. 같이 술을 마시며 '동우야, 말한 것 중에 이건 센 거 같아'라고 조언을 해준다"고 전했다.

동우는 '호구의 연애' 멤버 중 허경환을 가장 힘이 되는 선배로 꼽았다. 동우는 "그런 분인줄 몰랐다. 조언을 아낌 없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양세찬에 대해서는 "카메라가 있든 없든 말이 쉬지 않는 에너자이저다. '호구의 연애' 팀중에서 제일 막내 같은 역할을 해주신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틀곡 'NEWS'는 이별을 고하는 시점부터 그 후의 혼란스러움과 그리움을 절제된 듯 표현해낸 곡이다.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슬로우 템포 곡으로 노래와 랩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층 여유로워진 동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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