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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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신연식 감독이 밝힌 '동주'의 엔딩 '서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2 01: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연식 감독이 '동주'의 엔딩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영화 '동주'와 '덕혜옹주'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동주'의 제작과 각본을 담당한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역사강사 최태성, 시인 오은이 참석했다.

신연식 감독은 "윤동주 시인은 본인의 기준이 너무 높은 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죽는날까지 한점은 부끄러울 수 있다"며 "그런데 그 열등감이 열패감이 아닌 발전의식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이에 장성규는 "'서시'라는게 처음을 이야기 하는 데 마지막에 넣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신연식 감독은 "이준익 감독님이 '동주'를 하자고 제의한 순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 장면을 생각했다"며 "사실 이렇게 유명한 시인이 될 거라고 상상도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영화로서는 엔딩이지만 시인으로서는 그게 시작이 맞는 거다"고 전했다.

오은은 "서시가 마지막에 들어가는게 정말 적절한 이유가 서시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들어가있다"며 "윤동주의 다음을 생각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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