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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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들 OK?"…'주간아' 윤지성이 전한 #이대휘 #레시피 #나야나 [종합]

기사입력 2019.02.27 17:55 / 기사수정 2019.02.27 17:5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윤지성이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이하 '주간아')에는 그룹 워너원(Wanna One)에서 솔로로 데뷔한 윤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지성 씨가 광희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기분 어땠냐"며 솔직한 감정을 물었다.

이에 윤지성은 "안그래도 광희 선배님이 군복무 중일때 많이 들었다"며 "원래 나간 사람이 있으면 들어오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냐. 그래서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활약을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이라도 어떻게 해보고 싶다. 광희 선배님이 MC 자리를 비우는 날이 있으면 바로 불러달라. 나 엄청 한가하다. 별일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조세호는 "지성 씨 이번 첫 솔로 앨범에 대휘 씨가 선물한 곡이 있다던데"라며 곡소개를 부탁했다. 윤지성은 "고맙게도 대휘가 나에게 곡을 하나 선물해줬다. 수록곡 '쉼표'라는 노래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작사해봤다"며 대휘와 공동 작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창희는 "그래서 대휘 씨와의 전화연결을 준비했다"며 윤지성에게 이대휘를 불러보라고 시켰다. 이를 듣던 윤지성은 이대휘를 불렀고 발랄한 이대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대휘는 윤지성에게 곡을 준 이유를 "지성이 형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첫 솔로 앨범에 선물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곡 선물해줘도 되겠냐'고 했다"며 "근데 너무 흔쾌히 허락하더라"며 '쉼표'를 선물해준 이유를 밝혔다.

남창희는 "곡을 준 이대휘에게 한 마디 해라"며 권유했고 윤지성은 "그래 대휘야,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짜로"라며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대휘는 "갑자기? 뜬금없이? 형, 내가 나랑 안 친한 거 방송에서 티내지 말랬지"라며 현실 동생미를 드러냈다.

그러나 전화 말미 이대휘는 "우리 지성이 형이 앨범 준비하면서 엄청 고생했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결과가 어떻든 밥알(윤지성 팬덤명)이들에게 형이 하고픈 이야기가 전달되면 그게 성공한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또한 이대휘는 "난 언제 데뷔할 지는 비밀이다. 근데 이것만은 알려드릴 수 있다. 엄청 빨리 올 거다"며 데뷔 스포일러를 전했다.

윤지성은 '지룽이'라는 별명이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사실 워너원 멤버들이 다 귀여운 별명이 있더라. 예를 들면 대휘의 '데삐', 성우의 '떵우', 성운이의 '떵운이' 등"이라며 "그래서 나도 귀여운 것을 하고 싶어서 내가 지었다. 원래는 '지렁이'였는데 귀엽고 싶은 마음에 '지룽이'로 변형시켰다"고 답했다.

윤지성은 16살 때부터 고시원에서 살았다며 자취생들을 위한 특급 레시피를 방출했다. 그는 "난 원래 냉동 음식 전문. 근데 가끔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더라. 그때 엄마가 알려준 레시피다. 그 중 하얀 볶음 김치는 내가 매운 것을 못 먹어서"라며 하얀 볶음 김치와 명란 요리를 소개했다.

현란한 요리 실력을 보여준 윤지성의 모습을 보던 3MC는 "진짜 맛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굴욕적인 맛에 황광희는 "너무 짜다. 이게 뭐냐"며 윤지성을 구박했다.

윤지성은 풍부한 표정연기로 3MC의 마음을 훔쳤다. 그는 제시어 '신나', '뉘예뉘예', '음흉' 등 완벽한 연기력으로 밥알티콘을 완성했다.

MBC '복면가왕'에 '이 노래 내가 골라쓰 내골라쓰'로 출연했던 윤지성은 안타깝게 탈락해 부르지 못한 김동률 '오래된 노래'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윤지성은 섬섬옥수 손을 자랑하며 핸드크림 CF를 노린다고 했다. 그는 "사실 손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핸드크림 광고 한 번 찍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고 이에 조세호는 "한 번 우리 같이 핸드크림 CF 해보자"며 상황극을 제안했다.

곧바로 광희는 강다니엘, 조세호는 이대휘로 변신, 넘치는 재치로 핸드크림 광고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직접 광희의 손에 핸드크림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며 남다른 마사지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백 투 더 데뷔'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선보인 '나야 나'를 솔로로 선보였다. 어느새 '프듀2'에서 입던 교복을 입고 온 그는 과거 연습생 시절과 싱크로율 100%의 절도있는 춤을 보여줬다.

윤지성은 지난 20일 신곡 'In the Rain'을 발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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