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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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 이제껏 보지 못한 수사 콤비 '궁금증 ↑'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2.27 09:35 / 기사수정 2019.02.27 09:3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수사 콤비를 예고한다.

27일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측은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해일과 구대영은 공조 수사 시작을 알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구담구 카르텔과 맞서는 김해일. 구대영은 이러한 김해일의 수사를 방해하라는 명을 받았다. 시작부터 삐걱댈 두 사람의 좌충우돌 수사 과정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누가 사제이고, 누가 형사인지 모를 두 남자의 모습이 어디서도 본적 없는 사제와 형사의 공조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구대영은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구대영은 삼단봉을 절박하게 손에 쥔 채 몸을 사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 앞에는 형사 뺨치는 포스의 신부 김해일이 서 있다. 강렬한 눈빛 하나로 구대영을 제압하는 김해일.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신부 김해일과 신부보다 더 능력 없는 형사 구대영의 관계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우 김남길과 김성균의 연기 시너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앞서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애드리브로 본 장면을 만들며 차진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김남길은 리허설 도중 김성균이 삼단봉을 거꾸로 들자 이 모습을 장면에 녹여내자고 제안을 했다. 주거니 받거니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일 두 사람의 시너지가 어떤 코믹한 장면을 탄생시켰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삼화네트웍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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