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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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측 "신은경·윤소이 육탄전 예고, 몸 내던지며 촬영" [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02.20 15: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후의 품격’ 신은경과 윤소이가 이판사판 ‘멱살잡이 육탄전’으로 ‘최후의 아귀다툼’을 가동한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방송될 종영분까지 단 4회 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태황태후(박원숙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황후 오써니(장나라)의 흑화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도달한 가운데, 천인공노할 비리로 점철된 대한제국 황실을 어떻게 무너뜨리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태후 강씨(신은경)가 청금도와 관련 소현황후(신고은)를 죽이려했던 이유가 밝혀지는가 하면, 서강희(윤소이)의 악행이 황제 이혁(신성록)과 황태제 이윤(오승윤)에게 발각되는 모습이 담겼다. 태후가 청금도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키우고 있었던 것. 또한 서강희는 독약을 먹인 강주승(유건)의 시체를 처리해달라는 전화 통화 도중 이혁과 이윤이 등장하자 경악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무엇보다 오늘(20일) 방송분에서는 신은경과 윤소이가 막상막하 악녀 본색을 숨기지 않고 폭발시킨, ‘아귀다툼’의 현장이 공개된다. 극중 태후 강씨가 서강희의 멱살을 잡은 데 이어 머리채를 붙잡으며 몸싸움을 벌어지는 장면. 독한 눈빛으로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던 두 사람은 설전까지 벌이며 살기 어린 분위기를 드리운다. 자식을 황제 자리에 올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려는 인면수심의 악녀들이 악행을 숨기기 위해 몸싸움을 불사하면서, ‘악녀 본색’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신은경과 윤소이는 서로의 몸 상태가 괜찮은지 걱정하는 선후배의 훈훈함을 드러냈다”며 “어려운 장면도 마다하지 않고 몸을 내던지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오늘(20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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