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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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강우 "체크메이트"…주지훈 숨통 조이는 음모 정체는?

기사입력 2019.02.20 09:14 / 기사수정 2019.02.20 09:1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아이템' 김강우가 그리고 있는 그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에서 조세황(김강우 분)은 아이템 수집을 목적으로 고대수(이정현)과 강다인(신린아)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아이템 수집을 위한 게임을 시작한 그는 마치 체스를 두듯 강곤(주지훈)의 숨통을 조이며 더욱 깊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조세황이 새로운 음모를 설계하고 있음이 암시됐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만든 개미집에 물을 부으며 희열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고 "순간 온 몸에 소름이 확 돋더라구요. 아, 이게 바로 신이구나"라며 기쁨과 자신감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세황은 자신이 식물인간으로 만든 강다인을 임의로 VIP 병실로 옮겨 강곤의 불안감을 극대화했다. 조세황은 다인에게 "너희 삼촌이 내가 원하는 물건들을 다 찾아와 줄 거거든"라고 읊조리며 아이템을 모으는 데 강곤을 이용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폴라로이드 사진기에서 나온 사진을 본 후 무언가 떠오른 듯한 표정으로 "체크메이트"를 외치며 그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조세황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나쁜 짓을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소시오패스적인 면을 지닌 인물이다. 앞서 자신의 명령을 어긴 비서에게 가혹행위를 하거나 초등학생인 다인을 해하면서도 죄책감 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처럼 냉정함으로 똘똘 뭉친 조세황이 또 어떤 잔혹한 장난으로 공포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강우는 이날 한결같은 미소와 태연한 태도 등 절제된 연기를 통해 조세황이 소소한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며, 단지 재미를 위해 이 모든 악행을 벌이는 인물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설득력을 더했다.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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