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2.18 12:09 / 기사수정 2019.02.18 12:0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박희순과 진경에 정상훈까지.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한 작품으로 뭉쳤다.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김지혜 감독이 참석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
진경은 "2017년에 촬영하고 개봉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 많이 기다렸다. 감사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진경은 극중 박희순과 사이 좋은 부부로 출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부부들이 저렇게만 살면 아무 문제 없을거처럼 보기 드문 부부"라며 예전에 박희순과 호흡도 좋았다. 연극할때 동경의 대상이었다. 유명한 연극배우였다. 공연도 많이 보고 그랬다. 이렇게 같이 부부로 하게될 날이 올거라 생각도 못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박희순은 "진경은 워낙 연기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분이다. 실제로 봤을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분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츤데레다. 털털하고 거짓없이 이야기한다. 뒤에서 잘 챙겨주는 멋진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박희순은 진경과 케미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최수종 때문에 삐져있다"라며 '하나뿐인 내편'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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