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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영옥·김수미·박준금, 핵인싸 배우들의 '폭풍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2.15 00:0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핵인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배우 김영옥, 김수미, 박준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미는 직접 만든 반찬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역대 안주 중에 최고다"라고 감탄했고, 김영옥은 "김수미는 음식을 쉽게 잘하는데 맛이 딱 든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대해 "나는 사라져 가는 옛날 반찬을 하는 거다. 외국에 사는 분들이 엄마 생각이 나서 울면서 방송을 본다고 한다. 한 번은 영국에서 편지가 왔다. 그래서 고구마순 김치를 해서 보냈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영옥은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의 비화를 전했다. "힙합에 빠져서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 그런데 그때 무대 하러 가다가 어두워서 넘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미쳤지 이걸 왜 한다고 해서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힙합을 계기로 PD나 감독들이 뭘 하자고 하면 그냥 시간이 되고 생각이 있으면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런 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톱스타 보증 엄마'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가 "박준금이 상대 배우 복이 많다. 아들들이 전부 다 톱스타다"라고 말하자 박준금은 "이민호, 현빈, 최진혁 등이 있다. 어찌 됐던 되게 많은데 나를 안 거치면 스타가 안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MC 신동엽이 "연기를 하면서 잘생긴 아들한테 본의 아니게 흑심이 들지 않냐"고 묻자 박준금은 "김성령이 그런 거다. 이민호, 김우빈이 멀리 서 있었는데 내가 쟤네를 낳은 거냐며 좋아하더라"고 비화를 밝혔다.

김수미는 '연애대작' 코너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첫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했던 말 때문에 이별을 했었다"라며 "첫째로 조실부모했고 둘째로 대학을 못 나왔고 셋째는 연예인이라서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절대로 결혼 허락을 못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대학은 공부해서 가면 되고 연예인은 그만두면 되는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건 내가 어쩔 수 없지 않냐. 당신도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당신 같은 사람 뱃속에서 나온 아들은 트럭으로 열 대 와도 결혼 안 한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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