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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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베스트 랩송 수상 "그래미 인정 기분 좋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기사입력 2019.02.11 12: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드레이크가 베스트 랩송의 수상자가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베스트 랩송 부문에는 에미넴,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트레비스 스캇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오른 가운데, 영예의 수상자는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앞서 켄드릭 라마, 차일디쉬 감비노 등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측의 공연 제의를 고사하며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터. 공연은 하지 않았으나, 스테이플스 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레이크는 "처음으로 그래미에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수상을 하게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예술은 누가 옳다, 그르다를 판가름하기 위해 다들 열심히 하는게 아니다"라며 "내가 했던 일을 누군가 좋아해주고, 내 음악을 따라해준다면 열심히 일한 사람이 열심히 번 돈으로 공연장에 와준다면 그게 성공이 아니고 뭐겠냐"고 소감을 전했다.

드레이크의 'God's Plan'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8년을 빛낸 올해의 노래로, 베스트 랩송 외에 추가 수상 여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당 해 84개 부문의 최우수 앨범과 노래를 선정하며 미국 대중 음악계에서 전통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Mnet에서 생중계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 BBNEWS=NEW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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