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43
스포츠

맨유, 벤 포스터 말고 마누엘 노이어!

기사입력 2009.11.03 01:16 / 기사수정 2009.11.03 01:16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와 다비드 비야가 5,000만 파운드(약 972억 원)에 맨유로 이적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발렌시아가 파산을 맞게 된 것도 아니고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 소문에 팬들은 모두 반신반의하긴 했으나, 그래도 5,000만 파운드(약 972억 원)에 가능하다면 환영이라는 분위기를 보였는데요.

몇 시즌째 계속되는 실바와 비야의 이적설에 선수 영입 금지 조치 해제를 기다리는 첼시마저 비야의 영입을 위해서 3,300만 파운드(약 642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비야는 이미 첼시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5,000만 파운드(약 972억 원)에 실바+비야라는 소문이 돌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비야 정도의 선수라면 한 명만 영입한다고 해도 4,500만 파운드(약 875억 원) 정도는 각오해야 하는 상황.

이러한 가격 문제에, 이미 양적으론 충분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1월에 디우프와 랴이치가 보강되는 맨유가 과연 정말로 비야 영입 전에 뛰어들게 될까요?

오히려 맨유에 정말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인 골키퍼 영입설이 더욱 설득력 있는듯합니다.

가장 유력한 골키퍼 영입 후보로는 샬케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라고 하는데요.

독일 출신의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인 노이어라면 반 데 사르의 빈자리도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퍼거슨 감독의 강력한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주로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1월 이적 시장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선수의 영입을 주로 하는 각 구단.

과연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올라오는 실바+비야 영입설이 현실이 되어 이례적으로 '스쿼드 보강'이라기 보다는 '스쿼드 개혁'이라는 다소 모험과 같은 선택을 맨유가 하게 될지. 아니면, 보유한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면서 시즌을 마치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에게 3,300만 파운드(약 642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스페인 국가대표인 비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을 선호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살케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떠나면 그 빈자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1,000만 파운드(약 194억 원)로 오사수나의 오른쪽 수비수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가 토요일에 열렸던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관람했으며, 바르샤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와 기술이사인 티키 베기리스테인과 만난 후에 호빙요의 영입 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l Mundo Deportivo (in Spanish))

코벤트리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레온 베스트를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이 원하고 있습니다. 베스트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납니다. (Daily Mirror)

또한, 미들즈브러의 감독은 레인저스의 스트라이커인 케니 밀러를 1월에 200만 파운드(약 39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Scottish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前 리버풀의 미드필더였던 로니 웰런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리버풀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Various)

베니테즈 감독의 미래는 앞으로 3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달렸습니다. 리버풀을 인수하려고 하는 사람 중 일부는 지금과 같은 성적을 50년 넘게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Daily Mail)

리버풀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베니테즈 감독은 수요일에 열릴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12명의 선수를 내보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Express)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수인 아론 헌트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독일 출신인 그는 독일의 16세 이하, 17세 이하, 21세 이하 국가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그의 어머니가 잉글랜드 출신인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Daily Mail)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는 칼링컵 8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를 때 시즌 초반, 경기 중 자신을 가격했던 前 팀 동료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합니다. (The Sun)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 감독에게 새로운 구단주인 애덤 피어슨이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마지막 기회로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헐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맨 아래 순위인 18위에 올라 있습니다. (Various)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지난주 토요일에 열렸던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패배했지만, 이번 시즌에 그래도 상위 4팀 안에 들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Times)

포츠머스는 홍콩의 사업가인 발람 차인라이에게 1,500만 파운드(약 292억 원)를 대출받았다고 했으나, 그가 구단을 거머쥐었다는 소문들은 부정했습니다. (The Times)

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수들은 4개월 동안 2번이나 급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Daily Star)
 
뉴캐슬의 미드필더인 앨런 스미스는 프리 시즌에 열렸던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서 2군 선수들의 팀을 떠나라는 말에 화가 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캐슬에는 그때의 성적이 엄청난 전환점이 되었다고 스미스는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피터보로의 감독인 대런 퍼거슨은 지난 일요일 밤에 구단 이사진들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현재 피터 보로는 매우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데니스 와이즈가 지난 일요일에 브라이튼의 감독직에서 경질된 러셀 슬레이드 감독의 자리로 들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Various)

그러나 前 레딩의 감독이었던 스티브 코펠이 가장 유력한 감독이긴 합니다. (The Time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스널의 윙어인 시오 월콧은 여자친구인 멜라니 슬레이드의 21번째 생일 축하 선물로 자동차를 선물했습니다. 이로써 월콧의 여자친구는 폭스바겐 비틀대신 14만 파운드(약 3억 원)의 페라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The Sun)

지난 5월, 십자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제외된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미드필더인 다니는 드디어 복귀를 했지만, 구단의 '부상 때문에 6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는 보험 정책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The Independent)

[관련기사] ▶ 핫 클릭

호날두, "EPL, 내겐 세계 최고의 리그" 

'웨일즈의 영웅' 긱스, "내 꿈은 국가 대표팀 감독"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