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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효린X화사X루나X오정연, 작정한 그녀들의 속시원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1.31 00: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효린, 화사, 루나, 오정연이 거침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효린은 "신인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이정도로 힘들줄은 몰랐다. 정말 쉽지 않다. 음악이랑 앨범이 이정도 노력이 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신곡 '운다고'를 발표하며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루나는 "에프엑스로 활동했을 때는 1위도 해보고 실검도 올라 봤는데 솔로 활동을 하니까 될 것도 안되더라"라며 "'운다고'도 50위 안에 못들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루나는 "솔로로서 인지도를 쌓으려고 한다. 뜨려고 나왔다"라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홍진영·바다 냄새가 난다"며 경계하기도 했다.

화사는 지난해 KBS 핫이슈 예능인상과 MBC 신인상을 받으며 아이돌 중 유일하게 연예대상 2관왕을 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최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는 독특한 근황을 전했다. 오정연은 "구인광고 앱을 보고 직접 신청했다"며 "사장님은 저를 모르셨지만 부모님이 '몰래카메라를 하는 거아니냐. 조심해라'라고 말하셨다"고 전했다. 



효린과 화사는 연말 시상식에서 핫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효린은 "이렇게 까지 화제가 될줄은 몰랐다"라며 "무대를 내려와서 노래를 못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반응은 괜찮아서 노래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다른 부분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화사 역시 화제를 모은 바디슈트에 대해 "무대를 준비하며 이런 의상을 입고싶어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부탁했다"며 "평소에도 과하다는 생각을 못한다. 주변에서 컨트롤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애매하게 내릴 바에는 안 입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의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소화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화사는 이후 이효리에게 옷을 선물 받았다는 훈훈한 미담까지 더했다.

앞서 후덕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정연은 "제가 이렇게 살찐 줄 몰랐다. 행사장을 갔는데 후덕해진 모습 때문에 고소영, 유이씨를 이이고 실검에 올랐다"라며 "체중계에 올랐떠나 두 달만에 11kg가 쪘다. 오늘도 그때보다 1.8kg가 쪘다"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오정연은 과거 힘들었던 사실을 꺼내놨다. 오정연은 "선망하던 대상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는데 평범한 걸 넘어 나약했다. 계속 위로하고 받아주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졌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아니더라. 그래서 제자신을 찾기 시작했고 진짜 내모습에 귀기울였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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