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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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PD "박재범 작가와 첫 작업, 호흡 맞추는 과정 거쳤다"

기사입력 2019.01.25 14:38 / 기사수정 2019.01.25 14: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열혈사제' PD가 박재범 작가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이명우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열혈사제'는 '김과장',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하고 거기에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독보적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명우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박재범 작가와 처음으로 만났다. 이에 PD는 "박재범 작가는 코믹물에 특화 돼 있다. 제가 기존에 했던 드라마들이 사회정치적 이슈나 관심사를 다뤄왔던 반면에 박재정 작가는 비슷한 내용도 풀어가는 방식이 코믹하고 라이트하고 풍자에 강화된 작가님이시다.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주제를 동일하지만 풀어가는 방법이 다른 상태에서 합을 맞추는 과정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년 7월에 작가님과 만나서 본격적인 작업에 시작했다. 아무래도 처음에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캐스팅을 하는 과정,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뭘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9~10부 대본이 진행 중이다. 작가님과 세대도 비슷하고, 제 입봉작이 코미디물이었기 때문에 잊고 살았던 코미디 감각이 살아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눈 돌릴 틈 없는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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