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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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의 자신있는 도전…"'아바타' 이후 최고의 CG"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11:23 / 기사수정 2019.01.24 11: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알리타: 배틀 엔젤'이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함께 했던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된 색다른 비주얼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나선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했다.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와 2위 '타이타닉'을 탄생시킨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러브콜을 보낸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과 재회한 시각효과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합세해 한층 더 발전한 퍼포먼스 캡처와 3D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

로사 살라자르는 "한국의 음식을 좋아한다. 사람들도 좋다. 환대를 많이 해주셨고, 어제 한국의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아름다움에 매료가 됐다. 다시 한 번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음식으로는 비빔밥을 먹었고, 외국에 있을때도 즐겨먹었는데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웃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도 "저 역시 비빔밥을 계속 먹었다. 거리에서 만난 분들도 많이 환대해주셔서 기뻤다"고 얘기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의 감독,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가 일제히 꼽은 관전 포인트는 '아바타' 못지 않은 화려한 CG로 완성됐다는 점이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이 작품을 하게 돼 정말 좋았다. 저의 '꿈의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이 판권을 받고 15~20년 전부터 이것을 만들겠다고 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 시간이 없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이 프로젝트를 실현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제가 보고 싶덪 비주얼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또 "각본만으로도 (내용이)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각본대로 촬영만 할 수 있다면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주인공 알리타를 연기한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의 비주얼을 봤을 때는 초현실같은 느낌이었다"며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 여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은데, 웨타디지털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주셨다. 수트에 적응하는 부분 등이 어려웠지만, 같이 함께 한 훌륭한 연기자들이 있었기에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처음만 어려웠던 것이고,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제임스 카메론이 작업할 때 이런 이야기를 몇 번 한 적 있는데, 이 이야기가 좀 더 많은 글로벌 관객을 대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더라.
그리고 한국에서는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영화를 봤다고 하셨는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라고 알고 있다. 저희가 이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 한국에서 아이맥스라는 가장 큰 스크린에서 봤다는 자체가 굉장히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했다.

이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 "1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경험적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그런 영화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CG라고 말할 수 있다. 20년 동안 준비했는데, 극장에서의 경험을 강조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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