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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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강두 재회에 충격…유이X차화연 극적 화해 [종합]

기사입력 2019.01.19 21:13 / 기사수정 2019.01.19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이 유이를 다시 받아들였다. 또 최수종이 강두와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71회·72회에서는 오은영(차화연 분)이 김도란(유이)을 용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진국(박상원)은 오은영이 왕대륙(이장우)과 김도란을 이혼시키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이혼을 선언했다. 오은영은 "누가 이혼하자고 그러면 겁날 줄 알아? 대신 위자료는 잘 계산해서 줘. 봄앤푸드 성공한 게 당신하고 어머니 공만은 아니잖아? 내조 잘 해준 내 공도 크다는 거 당신도 잘 알잖아"라며 발끈했고, 왕진국은 "부모도 이혼하고 자식도 갈라놓고. 당신이 바라는 게 그거야? 그래. 좋아. 난 어머니하고 살 테니까 당신 혼자 잘 살아봐. 박 변호사 보낼 테니까 위자료는 박 변호사하고 얘기해"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장다야(윤진이)는 오은영이 이혼을 할까 봐 전전긍긍했고, 왕이륙(정은우)에게 왕진국을 말려보라고 부추겼다. 그러나 왕진국은 오은영에게 "나 이제는 정말 당신한테 지쳤어. 질렸어. 짧은 세월이야. 각자가 원하는 대로 살자고"라며 독설했다. 오은영 역시 "나보고 그런 말 듣고 살라고? 나더러 참으라 소리 하지 마. 차라리 나더러 죽으라고 해"라며 치를 떨었다.

특히 장다야는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고, "당신 양심이라는 게 있어? 형님이 당신 아버지랑 한 짓 때문에 어머님, 아버님이 싸워서 이혼한다니까. 이혼하려면 형님이 이혼하라고. 비겁하게 할머니 뒤에 숨지 말고"라며 분노했다.

충격에 빠진 김도란은 왕진국과 오은영에게 달려갔고, 오은영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도란은 "저 때문이라면 어머님, 아버님 이혼하지 마세요. 그러지 마세요. 이 모든 게 저 때문이라면 제가 이혼하겠습니다. 제가 대륙 씨랑 헤어지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왕진국은 "당신이 원하는 게 이거야? 애들 이렇게 이혼으로 몰아서 대륙이 눈에서 눈물나게 하고 큰애 눈에서 피눈물나게 하는 게 당신이 원하는 거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오은영은 "나는 뭐 마냥 이랬어? 솔직히 말해서 우리 대륙이랑 큰애 정말로 결혼시키고 싶지 않았어. 근데 결국에는 큰애 받아줬고 우리 식구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기에 내 딴에는 얼마 전부터 예뻐하기도 했어. 근데 어떻게 우릴 속여. 자기 아버지를 코앞에다 두고 어떻게 감쪽같이. 그래서 이러는 거잖아. 내가 배신감 느껴서"라며 털어놨다.

김도란은 "정말 잘못했습니다. 저 저희 아버지 28년 만에 만났습니다. 저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핏줄이에요. 저 이제 저희 아빠 외면할 수 없습니다. 안 보고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대륙 씨랑 헤어지겠습니다.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라며 사죄했다. 

결국 오은영은 김도란을 다시 받아들였고, 김도란은 박금병(정재순)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오은영은 "너도 다 들었겠지만 나 이번에 너 처음에 우리 대륙이랑 결혼시킬 때보다 더 힘들었어. 나 진짜 어렵게 너한테 마음 열었었어. 너랑 친모녀처럼 쇼핑하면서 정말 좋았었어. 내가 왜 이런 보석 같은 애를 못 알아봤을까 후회도 하면서 말이야. 넌 이런 나한테 뒤통수 쳤어.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 기사가 네 아빠라는 걸 숨겨"라며 다그쳤다.

김도란은 "죄송합니다. 어머니"라며 고개 숙였고, 오은영은 "이것 또한 지난 일이니까. 이것 또한 넘어가기로 했으니까. 근데 너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 나한테 더 숨기는 거 없어? 그래. 살면서 어떻게 또 이런 일이 생겨. 강 기사는 왜 너를 어릴 때 버려가지고"라며 앙금을 풀었다.



또 강수일(최수종)은 트럭에서 빵을 팔기 시작했다. 강수일은 김도란과 함께 있던 중 장사를 방해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위협을 당했고, 이때 동원(강두)이 나타나 강수일을 도와줬다. 동원은 강수일과 교도소에서 함께 생활했던 인물. 반가워하는 동원가 달리 강수일은 동원을 보자 굳은 표정을 지었다.

앞으로 동원이 강수일의 전과가 밝혀지게 만들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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