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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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붉은 달 푸른 해' 종영…진실 밝힌 김선아X이이경, 나영희 살인·붉은 울음=주석태

기사입력 2019.01.16 23:01 / 기사수정 2019.01.17 0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과거 기억을 되찾고 진실을 밝혀냈다. 또 이이경은 주석태가 붉은 울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검거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31회·32회(마지막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과거 진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허진옥(나영희)이 어린 차세경을 죽였다고 확신했다. 그 과정에서 차우경은 환영으로 나타난 녹색 소녀(채유리)가 어린 시절 사망한 친동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서 차우경은 차세경(오혜원)이 친동생이 아니라 자신의 동생이 죽은 자리를 대신한 허진옥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바 있다.

결국 차우경은 "나 기억이 났어. 엄마. 엄마가 내 동생 죽인 거"라며 추궁했고, 허진옥은"네 눈으로 봤어? 내가 죽인 거. 네가 언제 이야기하는 줄 알아. 그 애가 잠에서 깨지 못한 날이 있었지. 네 아빠가 사색이 돼서 응급실로 데려갔어. 그날 이후 그 애는 다른 집에 맡겨졌어. 내가 그 애를 감당 못한다는 걸 네 아빠가 알았으니까"라며 발끈했다.

차우경은 "다른 집에 맡겨놓은 그 아이는 지금 어디 있는데"라며 다그쳤고, 허진옥은 "그건 몰라. 알게 되면 데려와야 했을 테니까. 거짓말 아니야. 사실이야. 그 애가 죽었다는 증거 있어?"라며 시치미 뗐다.

이후 차우경은 과거 아버지가 벽난로에 다가갈 때마다 화를 냈던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차우경은 직접 벽난로를 허물었고, 그 안에는 어린 차세경 시신이 묻혀 있었다. 차우경은 모든 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오열했다. 



차우경은 병원에 입원한 허진옥을 찾아갔고, "살아나게 돼서 좋아? 집에 가자. 엄마가 꼭 만나야 될 사람이 있어"라며 분노했다. 차우경은 허진옥을 집에 데려갔고, "아이를 저기다 묻어두고 TV 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자고. 살만했니? 당신도 아빠도 끔찍한 사람들이야"라며 쏘아붙였다.

허진옥은 "너는 은서 때린 적 없어? 그 애는 그냥 재수가 없었던 거야"라며 변명했고, 차우경은 허진옥의 뻔뻔한 태도에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부수며 괴로워했다. 차우경이 망치를 손에 들고 휘두르려던 순간 녹색 소녀의 환영이 나타났다. 녹색 소녀는 차우경을 막았고, 차우경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차우경은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는 대신 허진옥을 경찰에 신고했다. 

또 강지헌(이이경)은 윤태주(주석태)가 붉은 울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 사이 차우경은 붉은 울음과 채팅을 통해 자신이 알게 된 진실을 공유했다.



차우경은 허진옥을 심판한다는 핑계로 붉은 울음을 불러들였고, 강지헌의 예상대로 붉은 울음은 윤태주였다. 윤태주는 "마음이 바뀐 거야?"라며 물었고, 차우경은 "내 마음은 항상 같았어. 살아 있으면 기회. 가능성. 난 그걸 택할래"라며 못 박았다.

윤태주는 "네 선택이 맞다고 생각해? 화 안 나?"라며 설득했고, 차우경은 "누군가에게 종말을 구하기에는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내가 결백하지 않은데 내가 누굴 심판해"라며 만류했다. 이때 강지헌과 전수영(남규리)이 나타나 윤태주를 체포했다.

강지헌은 경찰서로 돌아가 윤태주를 취조했고, 윤태주는 그동안 이은호(차학연)와 함께 아동학대 가해자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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