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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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09-10] SK텔레콤 T1, '도혁명' 트리오 앞세워 삼성전자 격파

기사입력 2009.10.17 15:07 / 기사수정 2009.10.17 15:07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SK텔레콤 T1이 에이스 카드 '도혁명' 트리오를 앞세우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선봉으로 나선 박재혁(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를 상대로 저글링 기습을 통해 기선 제압을 한 뒤, 다수의 히드라로 능선을 장악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박재혁의 승리에 분위기가 고무된 SK텔레콤은 2세트 정명훈이 침착하게 박동수(삼성전자)의 초반 2팩 벌쳐 견제를 막아내고 지속적인 드랍쉽 견제를 통해 결정타를 날리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최근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도재욱은 3세트 경기에서 초반 이정현(삼성전자)의 뮤탈 견제에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후반 도재욱 특유의 시원한 물량 러시로 역전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데일리 MVP 팬 투표에서 박재혁(SK텔레콤)이 50%의 지지율을 얻으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사진=SK텔레콤 T1(지난 10일 개막전 승리 직후 단체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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