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11 08:22 / 기사수정 2019.01.11 08:2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 ‘가로채널’ 강호동과 ‘불꽃 남자’ 박항서 감독의 엎치락뒤치락 대결이 팽팽한 긴장감과 큰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가로채!널’은 가구 시청률 1부 5.0%, 2부 4.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였다.
이날 방송된 ‘가로채널’에서는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 강.하.대’ 강호동과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의 대결이 그려졌고, 승리의 개인 채널 ‘금의환향 TV’가 첫 선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주에 이어 솔직한 돌직구 입담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BTS(비하인드 토크 스토리)’에서 박 감독은 지금과 달리 선수 시절엔 ‘샤이가이’였다는 안정환의 과거 모습에 대해 언급했고, 자신과 앙숙(?) 케미를 자랑하는 현 FC 서울 최용수 감독에게는 거침없는 디스 복수전을 펼쳤다.
이후 ‘17 경기 무패’의 박항서 감독과 ‘강하대’에서 7연승 질주 중인 강호동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강하대’의 대결 종목은 ‘미식축구 발바닥 킥오프’였다. 테이프의 접착면을 바깥쪽으로 한 바퀴 감은 후, 테이프를 출발 지점에 내려놓고 발로 밀어 엔드존 가깝게 굴린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 대결에 앞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강호동의 연승 가도가 오늘 깨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어 ‘국민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의 전문 해설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먼저 도전하게 된 강호동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테이프 접착력을 확인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힘 있게 굴린 테이프가 엔드존을 지나 게임판을 벗어나 실격 처리됐다. ‘강하대’에서 무패를 기록중인 강호동이었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시작 지점에서 1mm만 벗어나도 승리하는 상황이 됐다.
박항서 감독은 “나는 엔드존이 목표”라며 화끈한 플레이를 예고했다. 그러나 막상 도전의 순간이 오자 “내 철학은 무조건 이기는 것”이라며 말을 바꾸며 엄청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헛발질로 테이프를 밀어내기에 실패했다. 이로써 ‘강하대’ 최초로 두 승부사 모두 실격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박항서 감독이 테이프를 발로 밀어내는 순간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이날 5.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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