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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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자친구' 박보검, 위기에 빠진 송혜교 구했다 '로맨틱 키스'

기사입력 2019.01.03 22: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를 위기에서 구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0화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을 찾아갔다.

이날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이선생님에게 갔다가 곧장 속초로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김진혁은 "대표님이랑 모래 따먹기 하던 바닷가도 갔고, 카페도 갔었다"라고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전했다.

이어 차수현은 김진혁을 향해 "시간 갖자고 한 거 서운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혁은 "그 말이 서운하지는 않았다. 다른게 서운했다. 좋은 기억으로 이겨내보자 약속했는데 내가 이겨내지 못할 거라걱정하는 것. 그게 서운했다"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문자가 엄청 날아왔다. 동창들 사이에서는 김진혁이 이슈였다. 가족들은 걱정하고. 여러가지반응들 속에서 숨고 싶은 생각이 드나 싶었다. 해답은 없지만 풀어낼 각오는 단단한데 내가 유약해 보이는 건가 싶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자 차수현은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내가 한 걸음에 달려오지 않았느냐. 한 번만 봐달라"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후 김진혁의 선행이 유명 잡지 투어리스트에 실리자 동화 호텔 마케팅팀은 발칵 뒤집혔다. '투어리스트'는 호텔리어들이 실리고 싶어 하는 꿈의 잡지. 그곳에 소개된 김진혁은 지난번 어린아이의 인형을 찾아준 일로 소개되었고, 차수현도 해당 잡지를 보게 됐다. 

이후 차수현을 찾아간 김선주(김혜은)는 차수현이 "좋다. 축하 꽃바구니 보내라"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게 다냐. 이 정도면 우리 홍보팀 해외 파트가 1년을 공들여도 못하는 거다. 김진혁이 필요하다. 다시 본사로 불러오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수현은 "휴가. 포상금. 호텔 이용권 넉넉하게 그렇게 정리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주는 "대표님, 이게 김진혁씨 다시 본사로 데리고 올 수 있는 기회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차수현은 "원하지 않을 거다. 선행이 빛을 잃을 거다"라는 말로 김선주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차수현은 호시탐탐 동화호텔 대표 자리를 노리는 최이사(박성근)의 계략에 위기를 맞았다. 최이사는 동화호텔의 손해를 감수하고도 차수현을 몰아내기 위해 쿠바 호텔 건립 계획 무산이라는 방법을 쓰려 한 것. 그리고 그의 계획대로 쿠바 호텔 건립이 무산 된다는 기사가 발표되자 동화 호텔 주식은 반 토막이 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진혁은 곧장 쿠바로 향했다. 동화호텔에 땅을 팔지 않겠다던 사무엘 할아버지는 지난번 김진혁이 쿠바 여행에서 만난 인물이었던 것. 결국 김진혁은 사무엘의 마음을 돌려 동화호텔의 쿠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 소식을 듣게 된 차수현은 "정말 연금술사 같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수현과 김진혁이 쿠바의 야경을 바라보며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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