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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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이디→나래 바르뎀…'예능퀸' 박나래, '나혼자산다' 속 캐릭터 열전

기사입력 2018.12.27 09:40 / 기사수정 2018.12.27 09:4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특히 했다 하면 레전드로 기록되는 그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올 한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박나래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꼽아봤다. 

▲ 이것이 혼자 여행의 소녀감성, 대관령 하이디의 등장!

생애 첫 혼자 패키지 여행을 위해 대관령으로 떠난 박나래는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는 핑크색 롱패딩과 노란 양갈래 모자로 마치 하이디를 연상케 하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사랑스러움을 한껏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금발 모자와 함께한 폭소만발 여행기는 그를 대관령 하이디로 등극시키며 또 하나의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 태극전사들까지 사로잡은 붉은 사탄 나래!

올 여름 전국민의 심장을 뜨겁게 뛰게 한 월드컵에도 박나래의 열일은 계속됐다. 축구경기 응원을 위해 모인 무지개 회원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월드컵 룩이었다. 

악마 머리띠는 물론 태극문양의 거대한 날개, 기안84가 손수 그려준 광대의 눈까지 열정 폭발의 응원 분장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붉은 악마를 넘어서 붉은 사탄까지 떠올리게 하는 압도적인 아우라는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안방극장의 웃음 수위까지 높였다.

▲ 킴 카다시안을 꿈꿨던 나래 바르뎀!

화장 금손 화사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박나래는 백발백중 웃음 명사수로 다시 태어났다. 할리우드 스타같은 섹시하고 이국적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그는 킴 카다시안 대신 '나래 바르뎀'으로 레전드급 신(新)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만의 치명적인 매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린 파격적인 캐릭터는 올해가 지나도 수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오래 기억될 캐릭터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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