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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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 친구 소개팅' 빽가 친동생·서신애 친구, 소개팅 모두 '성공'

기사입력 2018.12.23 21:3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빽가의 친동생과 서신애의 친구가 소개팅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MBN '내 친구 소개팅'에는 빽가와 서신애가 각각 출연해 친동생과 친구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빽가는 결혼보다 일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그는 "어머니가 동생이라도 결혼을 하길 바라시더라"고 밝히며, 자신의 친동생의 소개팅을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보다 조금 더 귀여운 상이다"라며 "산들 씨 못지 않게 얼굴이 작다"라고 매력 어필을 했다. 홍진경 역시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더라. 실물을 본 적이 있는데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빽가는 "동생이 연애를 실패를 해서, 현재 일만 하고 있다. 동생이라도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의뢰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그의 동생 백광현은 2년 째 여자친구가 없다고. 이날 빽가의 친동생은 요리연구가 우희선과 소개팅을 하며 공통 관심사를 찾는 것은 물론 이상형 질문까지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소개팅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동생 백광현이 전화번호를 적지 않고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라고 한 것. 이에 빽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우희선은 관심을 전했고, 결국 사랑이 이뤄지지 않은 듯 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빽가의 친동생이 제작진에게 영상을 보냈다. 두 사람은 첫 소개팅 이후에 좋은 감정이 생겨 사귀게 되었다고 밝힌 것. 이 소식을 들은 3MC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번째 소개팅 게스트로는 서신애가 등장했다. 한층 성숙해진 서신애는 현재 한 여대에 재학 중인 자신의 친구를 소개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다.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키도 크다"라고 친구의 매력을 자랑했다. 서신애는 "친구가 인기는 많은데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다. 이제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나서게 됐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서신애는 "취미가 통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친구의 소개팅 상대는 25살의 AI 전공을 하는 김재형이었다.

서신애는 친구의 소개팅을 바라보며 "친구가 이것 때문에 옷을 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예은과 김재형의 풋풋한 연애에 박명수 역시 "대학생들은 어떻게 연애하는지 보자"라고 시선을 집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과 취향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서신애의 친구 김예은과 소개팅남 김재형은 속마음을 공유하는 편지를 쓴 후 함께 저녁 식사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김재형과 김예은이 떠난 후 MC들과 서신애는 속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었다. 김재형은 서신애의 친구에게 호감을 보냈다. 반면 서신애 친구의 편지를 본 홍진경과 산들은 심각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재빠르게 이를 채간 박명수는 김예은의 마음 역시 통했음을 알렸다. 이를 본 서신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MC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마무리했다. 특히 서신애는 "전화해서 따질 뻔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서신애는 "촬영 전에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준비를 하는데, 제가 소개팅 하는 것 처럼 설렜다.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잘 통하는 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친구의 소개팅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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