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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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주의보' 천정명, 윤은혜·강서연에게 온도차 '다정 vs 냉철'

기사입력 2018.12.17 11:43 / 기사수정 2018.12.17 11:4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설렘주의보' 천정명이 달달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차우현 역으로 활약 중인 천정명이 극 중 연인 윤유정(윤은혜 분)한테만 자상한 면모로 든든한 '남친미'를 발산했다.

스타닥터 차우현은 초반에 사랑을 알지 못하는 남자였다. 그는 톱스타 윤유정과 위장 연애를 시작하며 감정의 싹을 키워왔고 진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우유 커플'을 위협했던 그의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강한그룹 강혜주(강서연)의 만행으로 난관에 부딪혔지만 이마저도 사랑의 힘으로 하나씩 극복해 나갔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현은 어린 시절 불길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 윤철수(정규수)가 윤유정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기막힌 인연 또한 그녀와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여기며 흔들리지 않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차우현은 '우유 커플' 브레이커 강혜주에게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행동하다가, 윤유정 앞에서 무장해제된다. 그는 꿀 떨어지는 눈빛과 그녀를 위해서라면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이처럼 천정명은 오직 한 사람을 바라보는 차우현과 동화됐다. 그는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선을 표현하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지난 주 14회에서는 윤유정이 차우현에게 깜짝 프러포즈했다. 아직 차우현은 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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