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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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차화연과 마주친 박보검, 송혜교 아픔 이해했다

기사입력 2018.12.14 06:45 / 기사수정 2018.12.14 01: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6화에서는 정우석(장승조 분)이 동아 호텔 최 이사(박성근)를 만났다.

이날  정우석은 동아 호텔 홍보팀이 셀럽 초대에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경 그룹을 우려한 연예인들이 동아 호텔의 초대를 번번이 거절해 온 것. 때문에 정우석은 곧장 동아 호텔 홍보실을 찾아가 "셀럽들이 홍보실 애를 태운다고 해서... 초대 명단을 달라. 결과는 책임 못지지만 도와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그는 홍보실에 있는 김진혁을 빤히 바라보며 그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그는 동아 호텔오픈식에서 차수현이 김진혁의 넥타이를 매어주는 것을 목격하게 됐고, 김진혁에게 다가가 "넥타이가 근사하다. 선물한 사람 안목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김진혁은 친구 조혜인(전소니)으로부터 "너 이제는 다시는 대표님 일로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대표님, 그 사람들 눈 밖에 나면 호텔 빼앗길 수도 있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대표님이 너를 지킬 수 있을 줄 아느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걱정하지 말아라. 아무리 그 사람들이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나는 나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속초 호텔 오픈 행사일. 김진혁은 김화진(차화연)과 마주쳤고, 김진혁을 본 김화진은 그를 곱게 보내주지 않았다. 김화진은 김진혁을 보자 대뜸 "어리네.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라고 말을 꺼냈고, 김진혁이 다른 곳으로 가려 하자 "거기 서라. 내가 아직 이동하라고 이야기 안 했는데.. 하 대표 등에 업고 버릇이 없다"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김진혁은 "다 숙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VIP 손님 매뉴얼을 다 숙지 못한 것 같다. 불쾌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김화진은 "제법이다. 우리 수현이가 관심 가질만하다. VIP 매뉴얼은 회사 내규에 있을 거고, 외로운 돈 많은 여자 마음 홀리는 매뉴얼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독설했다.

김화진의 말에 김진혁은 굳은 표정을 한 채 "그런 매뉴얼은 필요하지 않다. 자리로 안내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때문에 기분이 상한 김화진은 곁에 선 최이사에게 "최이사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은 옛날이다. 요즘은 어떤지 아느냐.  분수 모르고 설치는 애들은 자기 밥그릇도 빼앗기고 굶어 죽는다"라고 보란 듯 말을 건넸다.

한편, 이후 밖으로 나온 김진혁은 조혜인이 자신을 걱정하자 "이런 말들을 처음 들었다. 그런데 그 사람... 이런 모진 말들을.. 이런 말도 안 되는 태도를.. 얼마나 견뎠을까"라며 눈물을 삼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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