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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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빠본색' 조민희, 권장덕 맞춤 일상 첫 공개

기사입력 2018.12.12 22:37 / 기사수정 2018.12.12 22: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민희, 권장덕 부부가 첫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조민희, 권장덕 부부가 첫 등장 했다. 이날 조민희는 평소의 일상에 대해 "남편이 아침에 물 가져오라고 시킨다. (내) 몸이 움직이고 있다. 습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조민희는 "제가 이대 기숙사 406호에 있었고, 남편이 서울대 기숙사 406호에 있었다. 그때 전화해서 같은 호수끼리 만날까 했다"고 말했다.

조민희는 이어 남편에 대해 "여태까지 살면서 바라는 게 없다. 집안에서 어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눈치도 없다. 애들보다 더 손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에 권장덕은 "그렇게 하면 큰일 나냐"고 했고, 문희준은 "방송 나가면 난리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SNS 꺼두라고" 조언했다.

곧바로 조민희, 권장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민희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안방에서 자고 있던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권장덕은 조민희에게 "물 좀 갖고오라"고 했다. 조민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시녀로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전화 오면 일어나는구나 한다. 그때부터 남편에게 맞춰주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권장덕은 후배들의 전화를 받은 뒤 자신의 집으로 그들을 초대했다. 조민희는 졸지에 장을 보러 다녀온 뒤 각종 재료로 푸짐한 안주상을 차렸다. 집에 도착한 권장덕의 후배는 "한 달 전에도 급 초대됐다. 그때 형수님 안 계신 줄 알았다. 계신 것도 놀라운데 너무 잘 차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민희는 후배들에게 "저 시녀처럼 산다"고 토로했다.

권장덕 딸의 폭로도 이어졌다. 딸 권영하는 권장덕에 대해 "아빠는 가부장적이다. 약간 꼰대 같다'면서 "고3 때 제일 힘들었던 게 있다. 공부를 하면 TV소리가 너무 크다. 배려를 안 하더라. 아빠한테 볼륨을 줄여달라고 말했더니 '내 집이다. 나가' 이러더라"고 폭로했다. 



원기준은 드라마 연습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원기준은 아내에게 "내일 매니저가 일이 있어서 혼자 촬영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 김선영은 "내가 매니저 해주겠다"며 "나 잘한다. 집안일은 못 하지만 밖에서는 빠릿빠릿하게 잘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원기준은 대답을 회피하며 "내일 뮤지컬 연습도 있다. 계속 기다려야 할 텐데 괜찮냐"고 했다. 김선영은 "애 보는 것보다 낫다"고 답했다.

촬영 당일, 김선영은 직접 차를 빼고 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곧 발생했다. 원기준은 내비게이션 수준으로 김선영에게 운전을 지시했다. 결국 김선영은 폭발, "내비게이션 보고 가겠다.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다.

원기준은 "길을 모르니까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왜 매니저 한다고 따라 나와서"라고 말했다. 결국 김선영은 "매니저 잘라. 혼자 가"라고 했다. 원기준은 결국 아내의 눈치를 보게 돼 웃음을 안겼다. 

촬영장에 도착한 원기준은 곧 배우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선영은 스케줄표를 받거나 의상을 받아오는 등 매니저 업무를 착실히 수행했다. 김선영은 또 연기하는 원기준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으며 모니터링하기도 했다. 원기준은 "아무래도 든든하더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학기, 박승연 부녀의 제주살이 여섯째 날도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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