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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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순진한 박신혜에 미소 "너무 믿지마"

기사입력 2018.12.10 06:50 / 기사수정 2018.12.10 01:4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박신혜의 순진함에 미소 지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4화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가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다.

이날 잠을 자고 있었던 정희주의 방에는 그녀의 할머니가 들어와 "희주야. 통장 한번 확인해봐라. 누군가 통장에 있던 돈을 전부 빼가는 꿈을 꿨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자 정희주는 통장을 확인 한 후 "그대로 있다. 깜짝 놀라지 않았느냐"라며 미소를 지었고, 정희주의 할머니는 눈물에 젖은 얼굴로 손녀를 끌어안은 뒤 "희주야. 너 진짜 고생 했다. 너 정말 그동안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여동생을 학교에 바래다주던 정희주는 동생에게 "우리 차 많이 낡지 않았느냐. 우리도 밴 하나 살까?"라고 질문했고, 동생 정세주가 오면 매장에 가봐야겠다라고 중얼거렸고, 길거리에서 꽃 다발을 주문한 정희주는 꽃집 주인에게 "이제는 이 정도 살 형편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늘 그랬듯 기타 공방에 출근한 정희주는 꽃다발을 놓으며 미소를 지은 뒤 휴대폰으로 유진우를 검색했다 .그리고는 거짓말 처럼 그녀의 앞에는 유진우가 나타났다. 다짜고짜 나타난 유진우는 곧장 정희주에게 통역일을 부탁했다. 때문에 정희주는 유진우를 따라 이수진(이시원)의 숙소로 가게 됐다.

이어 정희주는 이수진이 유진우에게 남편 차형석(박훈)의 죽음에 대해 원망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러자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남자친구 있느냐. 결혼은 하지 말아라. 내가 결혼 두번 해봤지만 정말 별로다"라고 말한 채 돌아섰다.

그날밤, 유진우는 정희주의 집을 찾아와 그녀에게 컴퓨터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정희주는 유진우를 동생 정세주의 방으로 데려갔고, 유진우가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말하자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휴대폰을 내밀며 "볼 것 도 없다. 다 봐도 된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정희주는 유진우가 휴대폰을 돌려주며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한테 휴대폰 빌려주지 말아라"라고 당부했고, 정희주는 "고맙다. 걱정해 주셔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진우는 "큰일 났다 이 아가씨. 나 너무 믿지 말아라. 나 그렇게 좋은 사람아니다. 나중에 나 미워할까봐 걱정된다"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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