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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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롤모델은 김원희…나눔 실천하는 배우이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8.12.05 16:36 / 기사수정 2018.12.05 16:3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결혼 후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소탈한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서지연이 bnt와의 화보를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로제블랑,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성스러운 무드의 드레스는 물론 깔끔한 벨벳 원피스, 편안한 느낌의 퍼 맨투맨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근황에 대해 "MC와 배우를 겸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기획사 없이 혼자 하는 것이 익숙해서 지금까지도 혼자 하고 있다. 다들 혼자 해온 것 치고는 잘 해왔다고 말해주더라"며 "그리고 갑자기 임신하게 될 경우 회사에 민폐를 끼칠까 걱정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았을 때 갑자기 협찬이 들어온 이야기를 전하며  "무명배우고, 아무 것도 없는 배우였는데 그 드라마 촬영 내내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드라마는 정산을 받지는 못했다고. 특히 본인의 추천으로 음악 감독으로 함께하게 된 남편 역시 받지 못했다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그래도 그는 "드라마를 통해 스태프들의 고충을 알게 되고 더 현장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서지연은 평소 본인을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라고 소개할 만큼 봉사에도 헌신적이었는데, 실제로 부부사이가 소원해졌을 때 봉사를 시작하면서 급격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아이티 봉사 역시 남편이 금전적 서포트를 해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그는 "부부 수입 10%를 십일조 통장에 따로 모아 한도 내에서 항상 기부를 한다"고 밝혔다. "돈으로만 기부하면 본인이 얻어가는 것이 좀 적지 않을까 싶다. 행동으로도 실천하면 좋다. 하지만 그들이 필요한 것은 물질인 경우가 많으니, 적은 금액이더라도 물질적으로 기부를 하면서 몸으로도 겸하는 것이 환상의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는 배우 김원희가 롤모델이자 멘토다"며 "언니를 통해 진정으로 나누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나는 그런 언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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