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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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해성, 예능 포텐 제대로 터져…트로트 왕자→예능 왕자

기사입력 2018.12.04 10:11 / 기사수정 2018.12.04 10:1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트로트 왕자' 진해성이 빼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진해성은 신이, 벤, 러블리즈와 함께 패널로 출연했다.

진해성은 패널 소개 순서부터 구수한 사투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통기타를 연주하며 트로트버전으로 벤의 '열애중'과 러블리즈의 '아추'를 선보였다.

진해성은 '안녕하세요'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만들었다. 사건은 반려동물에 빠진 동거녀가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을 김태균이 소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스튜디오에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등장했는데 스튜디오 한 켠에 있던 진해성이 갑자기 "오~오~ 잠깐만 잠깐만"을 외치더니 김태균의 등을 넘어 머리까지 타고 뛰어넘는 돌발 행동을 보인 것.  

이에 김태균은 "아유 깜짝이야"라며 당황했고, 엉겁결에 진해성에 깔린 김태균을 바라보며 신동엽을 비롯한 방청객들은 웃음보를 터트렸다.

진해성이 일으킨 소동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놀라 사라졌고, 출연진 전원이 나서 고양이를 찾느라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가 정리되자 김태균은 그제서야 "나는 오늘부터 진해성씨 알레르기가 생길 것 같다"고 푸념했다.

진해성은 이날 출연에서 패널로서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양한 표정으로 리액션을 보여줬다.

진해성은 18일 첫 디너쇼 '진해성의 추억의 가요 송년 디너쇼'를 진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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