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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정애리 훼방에도 꿋꿋하게 전진

기사입력 2018.12.03 07:20 / 기사수정 2018.12.03 01: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정애리가 소유진을 가족에게서 떼어내려고 애썼지만, 그럴수록 더 힘들어졌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32회에서는 정효실(반효정 분)이 허송주(정애리)가 요양원을 핑계로 거짓말했단 사실을 알았다. 

이날 이삼숙(황영희)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다. 이에 임치우(소유진)는 하루만 엄마를 모시고 싶었다. 하지만 김이복(박준금)은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인데? 가진 게 없으면 염치라도 있어야지. 당장 데리고 나가지 않고 뭐해?"라며 대놓고 무시했다. 원래 오지 않으려고 했던 이삼숙은 "염병하네"라며 딸이 구박받지 않게 옆에서 감시하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허송주의 거짓말은 계속 늘어났다. 정효실은 회사에서 치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 경찰서로 달려가 수사를 촉구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정효실은 일단 회사에 사진을 붙이자고 했다. 허송주는 최진유에게 사진을 붙이면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들 거라며 반대했지만, 최진유는 할머니 뜻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또한 허송주는 임치우가 최진유 회사의 객원 디자이너로 일한단 사실을 알고 반대했지만, 최진유는 "저희가 필요해서 결정한 일"이라며 임치우와 계속 일을 진행했다. 임치우가 바로 다음 날 출근한다는 말에 허송주는 임치우가 사진을 발견할까봐 불안에 떨며 간식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치우가 보기 전에 사진을 떼어내려는 속셈이었다.


이는 CCTV에 모두 찍혀 있었고, 최진유와 최재학(길용우)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허송주는 김 형사에게 치유와 비슷한 실종자를 발견했단 연락을 받았다. 옆에서 이를 들은 정효실은 당장 경찰서로 달려갔고, 그 앞에서 임치우와 마주쳤다.

한편 최진유는 고윤경(황선희)이 이혼무효소송을 한 사실을 알았다. 박전승(임강성)이 대리인으로 나선 사실도. 임치우는 박전승을 끝까지 막으려고 했지만, 박전승은 막무가내였다. 그때 최진유가 들어왔고, "나나 한수그룹을 흔들고 싶겠지만, 그렇게 안 된다는 거 박 변호사가 더 잘 알지 않냐"라고 일갈했다.

임치우는 최진유에게 알고 있었는데 말을 못 했다며 미안해했고, 최진유는 "그럴 수 없었던 일이란 거 안다. 그 사람은 박 변호사 아니라 누구라도 찾아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유가 고윤경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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