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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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랜뉴이어' 산이 논란 속 강행→결국 라이머 사과로 종지부

기사입력 2018.12.02 20: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2018'가 뜨거운 성원 속에 시작했으나 결국 산이로 인해 2%의 아쉬움을 남겼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가 열렸다.

DJ쥬스의 화려한 디제잉으로 포문을 연 '브랜뉴이어 2018'은 이어 버벌진트, 옌자민과 그리, 이루펀트, 강민희, 이강, 한해, 칸토, 범키, 산이, MXM 등의 무대로 이어졌다. 

소속 아티스트들간의 컬래버레이션도 돋보였다. MXM 김동현과 임영민은 버벌진트 무대에 서는 것은 물론 이루펀트, 이강 무대에도 섰다. 관심을 끌었던 워너원 박우진과 이대휘 또한 브랜뉴보이즈와의 무대가 아닌 각각 한해, 강민희 무대에 함께했다. 일부 우려를 샀던 브랜뉴보이즈 무대는 없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공연을 마치고 뒷무대들에 대한 기대 등을 당부하는 짧은 멘트와 함께 퇴장했다. 이외에도 각 아티스트들은 서로의 무대에 지원사격하며 콘서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범키는 "3년 만에 올라오게 됐다"고 오랜만에 '브랜뉴이어'에 함께하게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큰 무대에 서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올라왔다"고 당부했다. 

앞서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뉴이어 2018’ 출연 취소를 원하는 일부 관객들의 요청을 게시하며 자신의 마지막 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 참여임을 밝힌 바 있다.

범키의 무대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산이는 '너랑나랑노랑', '못 먹는 감', '나 왜이래'. '바디랭귀지+아는사람얘기' 등을 선보였다. 산이는 싸늘한 관객들의 반응과 마주했고, 워마드 및 메갈 언급 등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노래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장했다. 

마지막 단체곡 'You Make Me Feel BrandNew' 무대에는 박우진, 이대휘가 함께한 가운데 펼쳐졌다. 직전 무대에서 논란이 일어난 산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곡을 마친 뒤 라이머는 "공연 중에 기분이 상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그 여느 때보다 힘들었음을 강조했고 이어 아티스트의 신념과 생각 등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브랜뉴이어 2018’은 브랜뉴뮤직의 브랜드 콘서트로 버벌진트, 범키, 한해, 양다일, MXM 등 브랜뉴뮤직 대표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박우진과 이대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브랜뉴뮤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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