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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코미디"…'SKY 캐슬' 이태란, 독서 모임에 일으킨 파란

기사입력 2018.12.01 07:00 / 기사수정 2018.12.01 01: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이태란이 겉으론 평화로워 보이던 독서 토론 모임에 돌을 던졌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3회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에게서 딸을 지키기로 한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승혜(윤세아)는 이수임(이태란)을 독서 토론 모임에 초대했다. 이수임을 따라 책을 읽은 우주(황찬희)는 책을 재미없어 했고, 이수임은 다른 책부터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하면서 "그래도 재미없다 싶으면 때려쳐. 토론도 좋지만, 일단 책이 재밌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수임이 들어온단 얘기에 한서진은 예서(김혜윤)와 빠지겠다고 했지만, 노승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한서진도, 이수임도 독서 토론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독서 토론을 지켜보던 이수임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단 걸 깨달았다. 모임은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이 원해서 진행된다는 것. 아이들이 읽기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더 큰 문제는 모임이 토론이 아닌 사회자인 차민혁(김병철)의 생각을 주입시키는 자리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압적이었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가차 없었다. 차민혁은 예서와의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경쟁을 강조하고, 경쟁에 밀리면 낙오자라는 걸 강조했다.

이수임은 "이거 완전 코미디네?"라며 "아이들이 원하는 게 맞냐. 어른들 욕심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어른들은 필사적으로 독서 토론 모임이 문제없다고 말했고, 차민혁은 애써 화를 누르며 투표를 하자고 했다. 예서는 토론 모임이 없어질지도 모른단 불안감에 이수임에게 "아줌마 때문에 모임이 없어지면 어떡할 거냐"라고 쏘아붙였다. 두 사람을 목격한 한서진은 이수임과 싸움이 붙었고, 이수임은 한서진의 욕을 듣고 한서진의 과거를 눈치챘다.

한편 AOA 찬미가 주남대학병원에 허리 수술을 받으러 왔다. 우양우(조재윤)는 강준상(정준호)에게 찬미 소속사 대표가 병원장의 절친 아들이란 사실을 알렸고, 이게 기회라고 했다. 강준상은 "다 똑같은 환자지"라고 했지만, 원장 최인호(송민형)가 부르자 기대감에 찼다.

하지만 최인호는 수술방을 확인하려는 것뿐이었다. 최인호는 찬미의 수술을 강준상이 아닌 황치영(최원영)에게 맡겼다. 황치영에게 밀린다고 느끼는 강준상이 이대로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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