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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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황정민 '오이디푸스'로 무대 컴백…내년 1월 개막

기사입력 2018.11.30 13:20 / 기사수정 2018.11.30 13: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월 2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가 메인포스터 이미지와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공작', '곡성', '아수라', '베테랑', '국제시장', '신세계', '부당거래', '너는 내 운명' 등 스크린에서 활동한 황정민은 올해 초 연극 '리차드3세'로 10년만에 무대에 복귀한 바 있다.

이어 '오이디푸스'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아무리 벗어나려 애써도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역으로 변신한다.

배해선이 신탁을 피해 갓 낳은 아이를 버리지만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로 변신해 무대로 돌아온다.

남명렬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를 양치기에게 안내하는 코린토스 사자 역에 캐스팅됐다. 최수형은 이오카스테의 남동생이자 오이디푸스의 삼촌인 크레온 역으로 변신한다.

박은석은 극의 전반을 이끄는 코러스 장을 연기한다. 창극 '메디아', '레이디맥베스'로 이름을 알린 국립창극단 출신의 수재이자 지난해 '리차드3세'에 출연한 정은혜는 그토록 피하기 위해 노력했던 오이디푸스의 신탁과 운명을 확인시키는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도 서재형 연출의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배우진들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 등이 심사를 거쳐 전원 원 캐스트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서재형 연출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을 받은 한아름 작가 콤비를 비롯해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김영빈 조명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상훈 무대감독 등이 합류했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에서 '해롤드 앤 모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3세'에 이어 새롭게 준비하는 신작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 원작 작품이다. 서재형 연출과 새로운 창작진들로 구성해 무대, 콘셉트, 연출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등이 출연한다. 12월초 캐스트별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12월 11일 1차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샘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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