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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D-DAY②] "연기→K팝 커버"…'모델테이너' 위한 이색 미션들

기사입력 2018.11.30 11:40 / 기사수정 2018.11.30 09: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모델테이너의 시대를 맞아 이제는 워킹과 화보 실력만으로 슈퍼모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보다 다양한 미션으로 1600여 명의 지원자를 검증했다.

30일 오후 6시 SBS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더 파이널'에는 지난 5개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여러 재능을 인정받은 30인의 모델테이너 후보가 출연한다.

모델의 기본인 워킹 실력부터 화보 실력, 연기력, 무대장악력, 퍼포먼스력, 창의력에 개성까지. 참가자의 매력을 마음껏 분출하게 해 준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미션 히스토리를 되짚어 봤다.

▲ 1차 예선 - 서류심사 철폐, 1600명 심층 면접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최초로 서류 심사를 폐지하고, 모든 지원자를 심사위원이 직접 만나보는 걸로 1차 예선을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철폐했기에, 나이와 경력에 구애받지 않은 개성 넘치는 1600명의 참가자가 1차 예선에 참가할 수 있었다.

1차 예선에서 첫번째로 단체 런웨이를 진행한 지원자들은 개인 런웨이를 통해 기본적인 워킹 실력과 프로포션을 검증받고, 이어지는 15초 매력 어필로 자신을 알렸다. 1600명을 모두 봐야했기에, 심사위원이 개개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극도로 짧았지만, 이 짧은 시간에도 지원자들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 2차 예선 - 썸머 무빙 화보

2차 예선에서는 169명의 지원자가 5개 조로 나뉘어 썸머 무빙 화보를 찍었다. 단체 미션이지만 단체 속에서 개인이 돋보여야하는 개인 미션이기도 했다. 1차 미션에서 받은 다이아 갯수에 따라 팀을 나눈 이들은 직접 콘셉트, 음악, 안무까지 짜서 화보를 촬영했다.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며 수준급의 화보를 찍은 조가 있는가하면, 어수선하고 지루하다는 평을 듣는 조도 있었다. 그러나 완벽한 단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도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면 대거 탈락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한정된 인원만 뽑아야 하는 탓에 가능성이 있는 참가자를 몇명 떨어뜨려야했던 멘토들은 제작진과 긴급 회의 끝에 다이아패스로 추가 합격자를 선발, 총 40명의 지원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 메이크오버 미션

슈퍼모델은 비주얼부터 대중을 압도하는 한 방이 있어야한다. 그저 예쁘고, 잘생기기만 한 것과는 다른 매력이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이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자들을 위해 나서 그들의 개성을 찾아줬다.

지원자들 중에는 남궁경희처럼 길었던 머리를 싹둑 자르거나, 이선정처럼 밝게 염색하는 등 파격 변신을 감행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가흔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메이크오버 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김민진이 본선 첫번째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 배틀 런웨이 미션

2차 미션은 혼자 걷는 런웨이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배틀 런웨이 미션이었다. 하나의 무대이기 때문에 조화도 이루면서, 배틀이기 때문에 자신의 매력을 더욱 발산해야하는 복잡하고 치열한 미션이었다. 

무용전공의 김수연과 한동호는 누구 한 명에게 표를 줄 수 없을 정도로 고급서럽고 아름다운 런웨이를 펼쳐 멘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미션 1위 김민진과 현역 모델 박민영은 섹시 콘셉트 배틀로 맞붙어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공식 절친 강연호와 조정흠도 이날만큼은 적으로 만나 멋진 승부를 펼쳤다.


▲ 90초 뮤직드라마 미션

모델테이너를 뽑는 취지에 맞춰 3차 미션은 지원자의 표현역과 연기력을 평가하는 '90초 뮤직 드라마' 미션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사랑, 꿈, 슬픔, 절망, 자신감을 주제로 각각 다른 노래에 맞춰 90초 분량의 뮤직드라마를 만들었다. 시나리오부터 콘티, 연기까지 모두 지원자들이 직접 준비했다.

이를 통해 직전 방송까진 '통편집' 됐던 최진기가 2위를 차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절망을 진지하게 표현해 낸 강연호도 하위권을 벗어나 처음으로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설레게 표현해 낸 윤준협과 윤정민은 TOP1과 TOP3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로서의 매력도 검증받았다.

▲ 커머셜 화보 미션

모델테이너를 뽑는 서바이벌이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하는 건 모델로서의 자질. 4차 미션은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셜 화보 촬영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명화를 모티브로 화보를 구상해, 화보와 15초 광고를 촬영했다.

최규태와 김수연은 특기인 춤을 이용해 아름다운 비주얼의 화보를 완성했다. 안마의자 화보를 찍은 이들은 편안함을 주는 여신과 지친 한 남자라는 캐릭터까지 화보에 담아내 명화 모티브와 제품 판매까지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는 화보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날 미션의 1위는 카메라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윤정민이 차지했다.


▲ K팝 퍼포먼스 미션

마지막 다섯번째 미션은 모델테이너의 무대 위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K팝 퍼포먼스 스테이지 미션. 이들은 블랙핑크,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빅뱅, 트와이스, 엑소 팀으로 나뉘어 곡 선정부터 안무 구성까지 모든걸 스스로 준비했다.

퍼포먼스 멘토 써니의 도움 아래 무대를 준비했다. 단순한 커버댄스 무대가 아닌 지원자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알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 5개월 동안 다양한 미션을 통해 성장한 덕분인지 멘토들도 모든 무대를 극찬하며 "아쉬운 팀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 할 정도였다.

이처럼 두 번의 예선과 다섯 개의 본선 미션을 통해 성장한 서른 명의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참가자들. 이들은 이제 장윤주, 김원중, 김수로, 써니 네 개 팀으로 나뉘어 파이널 무대를 준비 중이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참가자로서 임하는 마지막 미션에서 이들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올 지 시청자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30일 오후 6시 SBS에서 생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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