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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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X김선아, 시와 죽음 이어 의문의 아이 정체 밝혀낼까

기사입력 2018.11.29 23:04 / 기사수정 2018.11.29 23: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29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 7회·8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강지헌(이이경)에게 세 차례 사건 현장에서 시가 사건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주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한울센터 창고에서 우연히 미라가 된 시신을 발견했다. 차우경은 벽에 '썩어서 허물어진 삶. 그 죄의 무게'라고 적힌 시를 발견하고 의문을 품었다.

차우경은 강지헌에게 "봤어요? 벽에 적힌 시"라며 시를 읊었고, 전수영은 "그 살의 무게. 원래 시는 죄가 아니라 그 살의 무게라고 돼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차우경은 "우연이 반복되면 더 이상 우연이 아니라고 하죠"라며 강조했고, 전수영은 "뭐가 반복되는 우연입니까"라며 물었다. 그러나 강지헌은 근거가 없다며 외면했고, 차우경은 "시요. 시가 있어요. 이번에도"라며 호소했다.

게다가 강지헌은 "안석원이 번개탄 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수년간 수면제 처방받은 기록도 있고 체내에서 동일한 수면제도 검출됐고요. 이쯤 되면 명백한 자살이죠. 박지혜를 죽인 살인범도 확실히 잡아서 사건 종결된 지 오래고"라며 못 박았다.

차우경은 "시 나부랭이에 신경 쓸 이유가 없어졌네요. 두 사건 모두 깨끗하게 해결됐으니까요. 모두 우연인 거네요. 정말로 우연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발끈했고, 강지헌은 "우연이 아니라는 증거도 근거도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해야 됩니다"라며 설득했다. 



특히 차우경은 미라가 된 이혜선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 아이가 살았다고 주장했다. 차우경은 강지헌을 찾아갔고, "학대나 방임된 아이들이요. 시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고요"라며 주장했다.

결국 차우경은 혼자 이혜선 전 남편을 만났다. 차우경은 아이가 있었는지 확인했고, 이혜선 전 남편은 "애들이 너무 싫어. 시끄러워"라며 쏘아붙였다.

차우경은 이혜선 전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을 둘러보다 들켜 폭행을 당했고,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침 강지헌은 이혜선 전 남편의 집에 도착했고, 경찰차에 타는 차우경을 지켜봤다.

이후 강지헌은 경찰서 앞에서 차우경을 기다렸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차우경은 "그 남자 집에서 아이 낙서를 봤어요. 임신 관련 책도 봤고요"라며 털어놨고, 강지헌은 왜 창고에 갔냐며 추궁했다.

이때 강지헌은 차우경이 환영으로 보이는 아이를 찾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강지헌은 "진짜 그 아이가 존재하고 그 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날 한 번 설득해봐요. 창고에는 왜 올라갔어요"라며 기회를 줬고, 차우경은 "말해도 안 믿을 거예요. 그곳에 시체가 있다고 알려줬어요"라며 고백했다.

강지헌은 이혜선의 아이를 찾아냈고, 차우경에게 소식을 알렸다. 강지헌과 차우경은 이혜선의 아이가 있는 보육원으로 향했다. 차우경은 아이를 기다리던 중 서정주의 '문둥이'가 적힌 액자를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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