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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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박영수X김히어라X조풍래…스토리 트레일러 공개

기사입력 2018.11.29 15:57 / 기사수정 2018.11.29 16:0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드라마틱한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작품의 스토리 라인을 내포한 트레일러를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1906년 12월 29일 02시 43분 실험번호 WF490-6. 괴사성 병변이 있던 검체에서 희망이 보였다"라는 '마리 퀴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어두운 실험실을 배경으로 연구에 몰두한 모습은 과학자 마리 퀴리를 연상케한다.

안느 역을 맡은 김히어라의 "어떻게 해도 사라지지 않는 독, 그게 라듐의 진실입니다"라는 대사와 즐겁게 웃으며 라듐을 시계판에 칠하고 있는 직공들이 차차 병들어가는 모습은 라듐에 얽힌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리 퀴리의 연구 동반자 피에르 퀴리 역의 박영수와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의 조풍래가 라듐 산업 지속에 대한 팽팽한 의견 대립을 펼치는 장면과 마리 퀴리가 연구실에서 홀로 고뇌하는 장면이 담겼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스토리와 캐릭터, 관계성을 한 눈에 설명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배우들의 열연 뿐만 아니라 극 중 무대 소품이 그대로 사용됐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마리 퀴리' 트레일러를 통해 작품의 중심 내용인 '인간 마리 퀴리'의 고뇌와 휴먼스토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위대한 과학자이자,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바로 선 '인간 마리 퀴리'의 모습을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마리 퀴리'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쇼온컴퍼니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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