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28
경제

“욜로(YOLO) 트렌트 반영”…라이프테인먼트 오피스텔 주목

기사입력 2018.11.16 15:4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혼자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여행을 가는 등 혼자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나홀로족이 부쩍 늘고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 가량을 차지하면서 나홀로족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1인 가구의 주거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단지 내에서 여가와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2015년 1인 가구 비율은 27.2%를 차지하며 주된 가구 형태로 처음 자리잡았다.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2017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28.6%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전국 1인 가구수는 573만8931가구로 전체 가구(1975만1807가구)의 29.06%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나홀로족인 셈이다.

급격한 가구 형태의 변화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혼자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 비용과 상관없이 나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소비 형태인 ‘나심비’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오피스텔 분양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인 가구가 주 수요층인 소형 위주 오피스텔의 경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공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에서 운동, 휴식, 여가, 문화생활 등이 가능한 이색 커뮤니티를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단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주거는 물론 생활∙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분양시장에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적용된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평택 고덕 아이파크’는 대형멀티플렉스 CGV(5개관), 초대형 패션아울렛(예정), 대형마트 등이 단지 내 입점 예정에 있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입주민 전용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빌리브 하남’은 보다 넓은 요리공간을 제공하는 공유키친은 물론 미디어룸(방음실), 게임룸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신경 썼다. 이외에도 스카이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루프탑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32~84㎡, 총 344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산업개발, 웰크론한텍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펫파크, 바비큐 파티장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야외 옥상정원을 통해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컨시어지, 카셰어링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2~47㎡,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된다.

안강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 분양 중인 ‘김포 더 럭스나인 2차’는 영화감상 등 영상•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멀티룸, 다용도로 이용 가능한 스터디존, 반려동물 산책이 가능한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계획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0~39㎡, 총 443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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