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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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치현 "'당신만이' 아내 생일선물로 쓴 가사"

기사입력 2018.11.06 08: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이치현이 히트곡 '당신만이'에 대해 얽힌 사연을 밝혔다. 

6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치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치현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히트곡 '당신만이'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지금의 아내와 10년간 연애하면서 5,6년쯤 되니 초조하더라.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무명생활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나이를 점점 먹더라"며 "6년차 정도 됐을 때 주머니에 단 돈 5천원밖에 없었다.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고생할 때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걷는데 인두화를 발견했다"며 수중의 5천원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었다고. 이내 "생일선물로 가사를 써주고 싶었다"며 삽시간에 '당신만이' 노랫말을 써내려갔음을 고백했다. 

'당신만이'는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있겠어요/이토록 아름다운 당신만이 나에게 빛이되는걸/은은한 달빛이 감싸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있겠어요/향긋한 그대의 머리결만이 포근히 감싸주는걸' 등 달콤한 가사로 사랑받았다. 이치현은 즉석에서 '당신만이'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치현은 "그당시에는 절절하고 다급했다.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주중 오전 8시 2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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