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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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짜 사나이300' 명예소위된 사관생도 7人, 이별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8.11.03 07:05 / 기사수정 2018.11.03 06:2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명예 임관식 후 오윤아, 매튜, 강지환 등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6회에서는 전소미가 아버지 매튜와의 영상 통화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화생방 훈련에 나선 생도들. 안현수는 괴로워하는 강지환의 손을 잡았다. 이에 대해 강지환은 인터뷰에서 "나가려고 했는데 안현수 생도가 옆에서 잡아줘서 버티고 있었다"라고 밝혔지만, 안현수는 "사실 못 나가게 하려고 잡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강지환은 결국 2분 13초 만에 퇴실했다. 강지환은 "이유비 생도가 들어가기 전에 제가 설명해줬는데, (도중에 나와서) 망신살이 뻗치고 가스는 가스대로 먹고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유비는 "두 번째로 뛰쳐나오더라. 웃겨서 물 부어드렸다"라며 웃었다.

화생방 훈련에 이어 생도들은 군 상담 기법, 드론 실습 등 전공 수업을 들었다. 자치 저녁점호에선 김재화, 안현수가 일일 당직사령, 당직사관이 되어 나타났다. 특히 김재화는 엄격하게 생활관을 점검하며 불호령을 내렸고, 김재화를 보고 웃던 이유비, 오윤아는 금세 웃음기가 사라졌다.


이후 오윤아가 명예 소위 임관식 선서자 대표로 나선 가운데, 강지환은 소감문을 발표했다. 오윤아, 강지환, 이유비, 김재화, 매튜, 홍석, 안현수 등은 명예소위로 거듭났고, 부상 때문에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신지와 리사는 교육수료를 하게 됐다.

오윤아는 "그땐 계속 뭉클했다. 극한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 이겨낸 보람? 이게 나의 값진 시간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갇힌 틀에서 훈련하고 생활했기 때문에 새로운 거에 도전하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걸 깬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석은 "임관식이 누구나 맞이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감사했다"라며 감사함을 느꼈다. 이유비는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 평생 모르고 살았을 감정들"이라고 전했다.

임관식을 마치고 나온 이들 앞에 동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윤아, 안현수, 매튜 등은 동기들을 한 명씩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강지환은 "동기들과 전우가 없었더라면 일찌감치 포기했을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매튜는 룸메이트 생도를 떠올리며 "내 동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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