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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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빨리 흥하고 빨리 망하고"...'더팬' PD가 이상민을 섭외한 이유

기사입력 2018.10.31 17:20 / 기사수정 2018.10.31 16: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 팬(THE FAN)' 박성훈·김영욱 PD가 팬 마스터로 이상민을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새 예능 '더 팬(THE FAN)'의 박성훈·김영욱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로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았다. 

앞서 '국내 TOP 뮤지션' 유희열, '아시아의 별' 보아, '9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 이상민, '대세 작사가' 김이나가 '팬 마스터'로 합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팬'의 '팬 마스터' 4인은 예비스타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닌 그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로써 함께한다.

이에 '팬 마스터'로 이 4명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영욱 PD는 "유희열 씨와 보아 씨는 이미 '케이팝 스타'를 통해 두 분이 가진 음악적 안목을 전국민이 아시는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민 씨의 경우에는 많은 예능에 나오고 있지만 저희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좀 달랐다. 이상민 씨는 가장 크고 빠르게 프로듀서로 성공하고, 또 빨리 망한 사람"이라고 돌직구를 던지더니 "처절한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또 김이나에 대해서는 "의외의 케이스다. 김이나 씨는 '판듀2' 때 섭외를 해서 함께 했었다. 김이나 씨를 고정으로 섭외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고정이 된 사람이다. 제가 계속 부르게끔 만들었다. 작사를 하시는 분인만큼 남들이 읽지 못하는 것을 읽어낸다. 그 분이 작사가이기 전에 기획을 하셨던 분이다. 그런 경력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 PD 역시 "각 파트에서 가장 전문가를 모시고 싶었다. 희열 씨는 누가 생각해도 가장 적합한 프로듀서다. 보아 씨는 무대 위 퍼포먼스의 기준을 높인 현역 가수다. 이상민 씨는 가장 극단적인 경험을 하신 분이고, 김이나 씨는 가장 잘 나가는 작사가면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있는 분이다. 때문에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가장 촉이 열려있는 분"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한편 오는 11월 2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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