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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역대급"…'냉장고' 기안84, 셰프들 뒷걸음질 치게 만든 남자

기사입력 2018.10.30 10:1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기안84가 역대급 냉장고로 셰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200회 특집으로 기안84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패션왕' 연재 당시 26주간 베스트 1위를 지켰던 그는 누적 조회수가 약 5억 뷰에 달한다고 전했다. 동료 작가 김풍은 "몇년 간 1위를 유지하는 게 엄청난 센세이션이다. 최근까지 사용되는 '멋이라는 것이 폭발한다'라는 말도 이 웹툰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웹툰을 연재하면서 스토리가 막힐 때는 먹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먹는 건 누구에게나 일상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주 웹툰을 그리면서 예능에도 활약하는 그에게 MC들은 수입을 물었다. 기안84는 "방송이 웹툰 수입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웹툰이 방송보다 10배 정도 된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이정도면 방송에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기안84 역시 이에 공감하며 "일주일 동안 하는 이야기의 절반을 방송에서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의 냉장고가 공개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김풍 작가는 "역대급 냉장고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고 셰프들과 두 MC, 노사연은 긴장했다. 김풍은 "인피니트의 성규 냉장고가 최악의 냉장고라고 했는데, 그걸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냉장고가 공개되자 김성주와 안정환은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김성주는 "보시는 그대로다. 많이 소개해드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냉장고에는 대부분 편의점 음식, 먹다가 남은 음식,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진 마늘, 고등어, 얼린 밥 등이 차례대로 쓰레기통에 직행했다. 소량의 야채가 발견되자 셰프들이 일동 환호를 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냉장고 채로 버려도 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그는 "라면 끓이는 냄비는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기안84에게 "그러다 진짜 죽는다"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기안84의 냉장고를 본 노사연 역시 음식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냉장고 공개를 마친 후 김성주 역시 "왜 200회 특집에 기안84를 초대했는지 알겠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뜻이었다"라고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한편 이날 기안84의 '역대급 냉장고'를 놓고 레이먼킴-김풍, 정호영-샘킴이 각각 대결을 펼쳤다. 이날 레이먼킴과 샘킴이 각각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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