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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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짜사나이300' 오윤아·강지환, 유격훈련 우수자…매튜 웃음 폭탄

기사입력 2018.10.26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오윤아, 강지환이 유격 훈련 우수자로 뽑혔다.

26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5회에서는 절벽 하강에 성공한 생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아, 강지환, 안현수, 매튜, 김재화 등은 R1 34m 절벽 전면하강, R2 32m 절벽 후면하강에 도전했다. 오윤아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가장 완벽에 가까운 하강을 선보였다. 성공한 오윤아는 "무서웠는데 다 하고 나니까 놀이기구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모든 장애물 훈련을 마친 후 식사를 하는 생도들. 강지환은 "치킨을 먹고 싶은데 찢을 힘이 없어서 못 먹겠다"라고 말했고, 매튜도 "음료수 들 힘이 없다"라고 공감했다. 강지환은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포기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윤아 생도가 하더라"라고 혀를 내두르며 "전 앞으로 우리 집 유리창 내가 닦을 거다. 우리 동네 제가 다 닦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윤아는 "억지로 안 되는 건 있지만 전 포기는 못 한다"라고 밝혔다.

유격 훈련 퇴소식. 내무생활, 리더십, 생도자질 등을 평가한 유격 훈련 성적 우수자는 강지환, 오윤아였다. 강지환은 "가장 먼저 안현수, 매튜가 떠올랐다. 제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 모두를 대표해서 받은 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야간 전술 행군. 신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행군에 합류했고, "김덕 생도는 그림자처럼 제 옆에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매튜는 리사가 지쳐 보이자 말없이 리사 군장을 들어주었다. 리사는 "두 개 들고 걸어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 않냐. 매튜 생도 힘들었을 텐데. 너무 감동했고, 너무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저녁 점호. 당직사령은 매튜가 전투화를 손질 안 한 걸 지적했지만, 매튜는 "안 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매튜가 "말리고 나서 하려고 했다"라고 절실하게 말하자 당직사령은 "의지는 눈빛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라면서 장구류 손질 미실시로 벌점을 주었다. 매튜는 손을 들고 "아깝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직사령은 안현수의 사관생도 신조 숙지 상태를 확인했다. 안현수는 막힘없이 외워 칭찬을 받았다. 이어 매튜의 차례. 매튜는 "자신 있습니까"란 말에 "자신 없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힘차게 첫마디를 내뱉은 매튜는 얼버무렸고, 모든 이들이 애써 웃음을 참았다.

다음 날 신형 방독면 체험을 한 후 구형 방독면으로 화생방 훈련이 예고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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