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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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하현우 "김준현, 수록곡 하모니카 연주…음악 향한 열정 순수해"

기사입력 2018.10.26 15: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하현우가 개그맨 김준현의 특별한 참여에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가수 하현우의 솔로EP 'Ithaca'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국카스텐 하현우가 솔로로 나선 것은 10년 만이다. 그는 콘스탄틴 카바피의 시 '이타카'를 읽은 뒤로 자신의 꿈이나 목표, 이상으로 '이타카'를 생각하게 됐다. 이후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이타카로 여정을 떠나 느낀 소중한 경험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했다. 

수록곡 무지개 소년'은 아무런 대가 없이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반해 무지개를 쫓아다닌 소년에 비유했다. 개그맨 김준현이 하모니카 연주로 참여했다. 

하현우는 '무지개 소년'에 대해 "개그맨 김준현이 해줬다. 꽤 잘하더라. 하모니카를 들어보면 놀라울 것이다. 솔로처럼 나오는 하모니카도 있는데 미친 애드리브 실력을 보여준다. '이걸 어떻게?' 할 정도로 신들린 하모니카를 연주해준다. 거의 애드리브형식으로 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연주를 굉장히 잘하더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김준현을 섭외한 이유로 "연주를 부탁했던 게 전문 음악인말고 음악을 하지 않는 사람인데 순수하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다. 김준현과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만났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순수하고 뜨겁더라"며 "그래서 내가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지개 소년'이라는 노래 자체가 어린 아이가 대가나 이유없이 무지개를 쫓아가고 그러지 않나. 어린 아이의 순수함, 열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다. 일렉트로닉 형식으로 만들게 됐는데 정말 어린아이의 동화같은 마음가짐으로 만들었고 이 노래는 가장 마지막에 만들었다"며 "예정에 없던 곡인데 후반부 갈 수록 이 노래를 꼭 넣고 싶었다. 뭔가 한 가지 아쉬웠는데 그 아쉬운 부분을 김준현이 채워줬다. 이 노래도 개인적으로 애착이 간다"고 애정을 피력했다. 

한편 하현우의 첫 솔로 EP 'Ithaca'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또 밴드 국카스텐은 콘서트 'HAPPENING'을 오는 12월 1일 대전, 15일~16일 서울, 25일 부산에서 열린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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