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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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침묵+굳은 표정' 법정 출석…3차공판 비공개

기사입력 2018.10.25 17:13 / 기사수정 2018.10.25 19: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에 선 이서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5시 서울동부지방법원(형사9단독) 304호 법정에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지난 2차 공판과 마차가지로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이서원은 별다른 말없이 빠른 걸음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피해자 A씨는 별도의 통로로 입장했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술자리에서 동료 여자연예인 A씨에게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8월에 진행된 1차 공판에서 그는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 흉기를 들고 있었던 점은 인정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의 진술과 당시 피해자가 통화한 전 남자친구의 진술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사건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달 6일에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특수 협박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며 "기록과 진술을 통해 그날의 일을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이 사건 이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차했으며, 출연예정이었던 tvN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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