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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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송유근 "두고 보자는 생각"…논문 표절 논란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8.10.22 12:18 / 기사수정 2018.10.23 14:1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천재 소년 송유근이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6살 천재 소년에서 이제는 어엿한 청년이 된 송유근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근은 지난 2015년 불거졌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 난 단지 우주가 좋고 천체 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지 세상에 인정을 받고 싶어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며 "하지만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현재 일본에서 '오카모토 방정식'을 만들어낸 오카모토 명예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송유근은 오카모토 교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가슴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무엇을 해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렇기에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 하기로 했다"며 "그때 논란이 있었던 연구를 하고 작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천문학회에서 발표를 했는데 학자 두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1년 반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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