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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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공지영과의 음성파일 유출…사생활까지 폭로

기사입력 2018.10.08 19:25 / 기사수정 2018.10.09 00: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와 나눈 대화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일 한 트위터 유저가 2분 20초가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 음성파일에는 김부선과 이재명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었고, 해당 파일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가 나눈 대화로 알려진 이 음성파일에서 김부선은 "더 이상 연예인들이 나로 인해서,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뗐다. 이어 김부선은 이 지사의 신체 중요 부위에 대한 비밀을 폭로하며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밝혔다.

이런 논란이 커지자 공지영 작가는 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 씨 목소리가 들어간 녹취 파일이. 어이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어 "처음에 비밀 엄수 각서 받고 이창윤 씨와 공유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걸로 알고 있다. 이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했다"고 해당 녹취 파일에 관해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부선은 지난 7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와 밀회 장소라며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이 아파트가 문제의 난방 비리로 유명한 역사적인 아파트다. 거실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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