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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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대규모 선수 영입으로 빅4자리 위협?

기사입력 2009.07.28 01:41 / 기사수정 2009.07.28 01:41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팀의 1군 스트라이커인 드로그바와 재계약을 한 첼시.

드로그바는 잡았어도 존 테리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시되어 놓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존 테리도 첼시에 남겠다고 선언을 했나 봅니다.

첼시의 미국 전지훈련에서 존 테리가 구단을 떠나지 않기로 합의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첼시 측에서는 존 테리의 급여를 맨체스터 시티가 제안한 만큼 올려주지는 않겠다고 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측에서 존 테리에게 제안한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5억 원). 그러나 첼시 측에서는 15만 파운드(3억 원)만을 보장해 주겠다고 하는데요.

존 테리는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으므로 첼시 측에 급여를 올려달라는 내용의 새로운 계약을 요구하지는 않았으며, 대신 팀 내 주축 선수들의 거취를 좀 더 확실하게 보장해달라고 했답니다.

한편, 존 테리의 첼시 잔류 선언으로 선수 영입에 실패하게 된 맨체스터 시티는 존 테리를 대신하여 에버튼의 졸레옹 레스콧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아스날의 콜로 투레까지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에버튼 측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1,500만 파운드(약 307억 원) 제안을 거절했으며, 최소 3,000만 파운드(약 613억 원) 정도를 제안해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나 봅니다.

또한, 졸레옹 레스콧을 맨체스터 시티로 보낼것을 대비하여 에버튼은 헐 시티의 터너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현재까지 가레스 베리, 호케 산타크루즈, 카를로스 테베즈, 그리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영입을 모두 성사시킨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수 영입에도 성공하여 과연 다음 시즌에서 빅4를 위협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316: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인 니클라스 벤트너는 AC 밀란으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들이 있었으나 아스날과의 계약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Arsenal TV)

1246: 바이에른 뮌헨은 절대로 프랑스 국가대표인 프랭크 리베리를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Press Association)

1130: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오바페미 마르틴스는 분데스리가 구단인 볼프스부르크가 관심을 보이자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Wolfsburger Allgemeine Zeitung)

1035: 위건은 선덜랜드가 팀의 미드필더인 리 캐터몰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절대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Wigan Evening Post)

1014: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대런 벤트를 영입하겠다며 끊임없이 접근을 시도했으나 이제 인내심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sportinglife.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에게 한 이적 제안은 거절당했으며, 이에 따라 맨시는 아스날의 수비수인 콜로 투레에게로 관심을 돌려 1,2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제의할 것입니다. 또한, 에버튼의 졸레옹 레스콧을 영입하려고 하며, 레스콧에게는 2,000만 파운드(약 409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The Independent)

풀럼의 스트라이커인 바비 자모라는 5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에 헐 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마이클 오웬, 프레이져 캠벨, 마르 앙투앙 포춘에 이어 바비 자모라까지 모두 4명의 공격수에게 거절을 당했습니다. (Daily Mirror)

선덜랜드와 보르도는 아직도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마크를 두고 협상 중입니다. (The Times)

리즈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이 원하는 10대 미드필더인 파비앙 델프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를 책정했습니다. (Daily Mirror)

미드필더인 개빈 맥칸과 수비수인 대니 쉬츄 그리고 니키 헌트는 모두 볼튼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감독인 게리 맥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느라 지출한 돈을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를 팔아 채우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前 첼시의 공격수인 에이두르 구드욘센은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만약 바르셀로나를 이번 여름에 떠나게 되어도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합니다. (Daily Telegraph)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실벵 디스탱이 이번 주에 있을 피스컵 경기에 참여해주길 원하여 팀에 합류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빌라는 포츠머스 측에 250만 파운드(약 51억 원)를 제안했지만 포츠머스는 40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Express)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6월에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하게 된 호케 산타 크루즈를 대신할 선수로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스트라이커인 파벨 포그레브냑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선덜랜드, 에버튼 그리고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출한 스탕다르 리에쥬의 미드필더인 밀란 요바노비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 브롬의 감독인 로베르토 디 마테오는 꽤 좋은 활약을 보여준 로더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루벤레이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카디프 시티의 베테랑 선수인 마크 케네디는 헐 시티가 원하는 스트라이커인 로스 맥코맥에 대해서 "환상적인 선수이고, 너무 대단합니다. 그래서 드레싱 룸에서 매우 인기가 많아요."라고 말했습니다. (Western Mail)

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미드필더인 스티븐 피에나르가 에버튼을 결국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AT 마드리드와 피오렌티나가 피에나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Daily Mail)

울버 햄튼은 前 셀틱의 수비수인 보보 발데와의 계약을 아직 성사시키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존 테리가 만약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인 주급 2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주급 15만 파운드(약 3억 원)는 보장해 줄 것입니다. (Daily Mail)

웨스트 브롬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모리슨은 여름에 수술을 받은 후로 이제야 훈련에 합류하게 되었으므로 노르웨이와 펼칠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예선전에 결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스벤 고란 에릭손이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팀에 새롭게 기술 이사로 합류하게 된 에릭손은 이안 맥퍼랜드가 이끄는 노츠카운티가 지난 토요일에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골키퍼인 러셀 홀트는 "에릭손이 구단에서 무슨 역할을 해 줄지 우린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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