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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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SK 선발 순서 변경, 1차전 박종훈 2차전 문승원

기사입력 2018.10.05 17:0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 SK 와이번스가 선발 등판 순서를 변경했다.

KIA와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 간 15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천 지역에 하루종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6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당초 5일 선발은 KIA 헥터 노에시, SK 문승원이었다. KIA는 6일 1차전 경기로 헥터를 내세우고, 로테이션상으로 임창용이 2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반면 SK는 선발 등판 순서를 바꿨다. 문승원이 아닌 박종훈이 먼저 1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고, 문승원이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5일 경기 전 만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매치업 등 데이터에 따라 박종훈이 먼저 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18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경기를 하면서 지켜봐야할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블헤더를 하는 데 있어서 애로사항이나 불만은 없지만, 선수들도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6일 역시 계속해서 비 예보가 있어 2경기가 온전하게 치러진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힐만 감독도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기 위해 준비하겠지만, 6일 두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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