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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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 사우스클럽, 매력 넘치는 무대로 두 번째 출연만에 '우승'

기사입력 2018.09.29 19:48 / 기사수정 2018.09.29 20:1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원조 걸그룹인 '바니걸스' 편으로 꾸며져 홍경민, 더원, 금잔디, 다이아, 김나니·정석순, 사우스클럽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첫 번째 무대를 꾸민 가수는 더원이었다. 더원은 "오늘은 남자 후배 가수 정진철, 하준서를 데려왔다. 남성 3인조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바니걸스 '옛날 이야기'를 준비했다. 편곡하는 동생이 어렸을 때 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하더라. 그리운 할머니를 추억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목표는 토크 대기실에 가장 늦게 오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후 더원은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 정진철, 하준서와 함께 절절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다이아 솜이는 더원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 할머니도 힘들게 자라셨다. 할머니도 어렸을 때 예쁘고 했을 텐데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홍경민이 무대에 올랐다. 더원의 무대를 본 홍경민은 "오늘 제목이 지금 상황과 딱 맞는다. '그냥 갈 수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은 소프라노 임수진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또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가를 더해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366표를 받아 더원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 무대는 다이아였다. 다이아는 "바니걸스의 '보고 싶지도 않은가 봐'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우리가 오늘 유일한 걸그룹이다 보니까 걸그룹 다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네 번째 출연에도 한 번도 1승을 챙기지 못했던 다이아는 "오늘은 꼭 1승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으나, 이후 판정 결과에서는 홍경민이 다이아를 꺾으며 2승을 챙겼다.

네 번째로 금잔디가 무대에 올랐다. 금잔디는 "바니걸스의 '그 사람 데려다주오'를 준비했다. 굉장히 히트를 쳤던 노래라서 다시 한 번 그때를 회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판정 결과에서 홍경민은 금잔디를 꺾고 3승을 챙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김나니, 정석순 부부였다. 두 사람은 "바니걸스의 '검은 장미'를 준비했다. 컬래버레이션의 끝판왕을 보여드리겠다. 힙합, 바이올린, 판소리, 현대 무용이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진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본 무대에서는 관객을 압도하는 칼군무 무용 퍼포먼스와 깜짝 키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김나니, 정석순 부부는 389표를 받아 3연승 홍경민을 꺾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사우스클럽 남태현은 "오늘도 오신 관객분들과 호흡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사우스클럽은 바니걸스의 '파도'를 선보였다. 강력한 사운드와 화려한 쇼맨십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393표를 얻어 김나니, 정석순 부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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