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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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독해 보인다더라"…'둥지탈출3' 이아현, 180도 변한 모습

기사입력 2018.09.19 11:52 / 기사수정 2018.09.19 11: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둥지탈출3'의 이아현이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지난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아현 모녀의 모습이 다시 그려졌다.

지난 '둥지탈출3'에서는 피겨 국제심판을 꿈꾸는 딸 유주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이아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이아현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시에 딸을 강하게 키우기 위한 의욕은 딸 유주를 지치게 만들었다.

이날 다시 '둥지탈출3'을 방문한 이아현은 "방송 후에 주변에서 남편 이야기를 하길래, 저는 어떻냐고 물었더니 '너는 독해보인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의 남편과 두 딸은 함께 빙상장에 갔다가 돌아왔고, 이아현은 딸 유라가 민소매만 입고 빙상장에 간 것을 알고, 그를 타일렀다. 하지만 언니 유주는 그런 유라를 옹호해주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자랑했다.

눈길을 끈 것은 가족의 변한 분위기였다. 과거에는 유주가 치킨을 먹을 때도 닭가슴살을 먹게할 정도로 철저한 식단관리를 했던 이아현. 하지만 이제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제재 없이, 철저한 간섭 대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있었다.

말을 듣지 않는 둘째딸을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남편과 훈육법을 고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부부는 서로 깊은 대화를 통해 유라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토론 끝에 이아현의 남편은 "유라에게 아빠랑 엄마는 이제 화를 내지 않을 것이지만 대신 네가 원하는 걸 기대하지 말 것을 알려야한다. 잘못의 대가가 있다고 알려줘야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아현은 딸을 위해 피겨는 물론 발레까지 가르치는 스파르타 교육을 선보인 바 있다. 딸을 향한 사랑이었지만, 과한 교육법이 아이를 일찍 지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아현은 자신의 가정을 향한 이런 걱정과 우려를 수용했다. 강압적인 모습 대신 아이들의 자율에 맡기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 이아현의 변화된 양육법은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박수를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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