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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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282' 돈 많이 벌게 해 준 인생곡"...'컬투쇼' 강민경, 솔직한 입담

기사입력 2018.09.03 15:50 / 기사수정 2018.09.03 15: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강민경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다비치의 강민경이 스페셜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민경은 최근에 있었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경기를 언급하며 "그날 지방 공연 끝나고 KTX를 타고 오는 길에 해리 언니와 같이 봤다. 후반전까지 0대0으로 가서 죽을 것 같았다. 기차 안에서 보다가 다같이 환호했다"고 말하며 라디오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강민경은 청취자들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나누면서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강민경은 노래방 실수담을 전해며 "예전에 노래방에 갔다가 무선마이크를 가져온 적이 있다. 집에 와서 마이크를 가져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가져다 드린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컬투쇼'에서는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들려뒀다. 강민경은 노래가 나가는 동안 노래를 따라부르고 가볍게 춤까지 추며 흥겨워했다. 노래가 끝난 후 김태균은 "보이는 라디오로 강민경 씨가 춤을 추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그런데 강민경 씨가 옆에서 '이 노래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강민경은 "저는 사실 '8282' 속 'Give me a call baby babe'라는 가사가 너무 싫었다. 보자마자 '이게 뭐냐'고 했었다. 대리운전 느낌이 나지 않냐. 그런데 그 부분이 따라부리기 쉬우니까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이 노래로 정말 돈을...너무 고마운 곡이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김태균은 "다들 인생곡 하나쯤은 있는 것 같다. 컬투도 그런 노래 하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또 강민경은 정수기 기사님의 목격담에 당황하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 정수기 기사님은 "강민경 씨 집에 정수기 철거를 하러 간 적이 있다. 마스크를 쓰고 계셨는데, 강민경 씨 같아서 맞느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사인이 강민경 씨 사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강민경은 당황하며 "제가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그 때 집에 혼자 있었고, 낯설어서 그랬나보다. 너무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강민경은 3~4부에서 문세윤, 뮤지와 함께 콩트 연기까지 소화했다. 어떤 커플의 사연을 읽은 뒤 강민경은 자신의 연애스타들에 대해 "계속 바뀌는 것 같다. 남자친구가 내버려 두는 것을 좋아하면 내버려 두고, 집작하는 것을 좋아하면 집착을 한다. 남자친구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기도.  

컬투쇼' 스페셜DJ를 통해서 여러가지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강민경은 "게스트로 나왔을 때보가 훨씬 더 호흡하는 느낌이다.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노래 홍보 하기에 급급했는데, 편안하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컬투쇼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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