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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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 법칙' 에이핑크 김남주, 목 디스크 통증으로 '중도 하차'

기사입력 2018.08.18 02: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김남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김병만, 배우 박솔미, 성훈, 박정철, 개그맨 박성광, H.O.T 토니안, 에이핑크 김남주, 워너원 옹성우, 하성운이 정글에서의 생존을 도전했다.

이날 병만족은 폐가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향했다. 박정철은 "배가 나가는 순간 뭉클하더라. 걱정 반 기대 반인데 발걸음은 가벼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하성운은 "배에서 보고 있는 시선 하나하나가 영화 같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급 커브구간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바지선이 방향을 잃어 수풀 속으로 들어갔고, 이에 병만족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병만족은 김병만의 지휘로 바지선의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병만족은 시간 단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폭염과 배고픔으로 서서히 지쳐갔고, 김병만은 "열사병에 걸리는 게 아닌가 싶었다.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토니안은 "갑자기 어지럽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자리에 누웠고, 탈수 증세를 보였다. 

출항 4시간 경과, 병만족의 눈앞에 바다가 펼쳐졌다. 박성광은 "약간 착시 현상인가 했는데 물 색깔이 조금씩 변하더라. 꿈꾸던 바다가 보이는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병만족은 첫 번째 생존 미션을 완료했다.



미션 성공의 기쁨도 잠시, 김남주가 "원래 목 디스크가 있는데 지금 통증이 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베이스캠프로 간 김남주는 팀 닥터에게 "더 이상 촬영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너무 가기 싫다. 이제 시작인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미지의 섬에 내려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거북국립공원의 파크레인저가 되어 바다거북의 알을 지키고 부화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맡은 것. 이후 병만족은 바다거북의 알을 발견하고 부화장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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