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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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황인선 "'왜 못뜨나' 댓글 가슴아파, 꾸준히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18.08.24 14:54 / 기사수정 2018.08.24 14: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그게 그냥 저 인 것 같아요."

엠넷 '프로듀스101' 황이모에서 솔로 가수로, 또 사업가로 일하고 있는 황인선은 하루 하루가 바쁘고 정신없다. 몸은 하나인데 할 일은 여러개다.

"쉬는 걸 싫어해요. 음악적 장르로서도 다양한 걸 시도했고, 그 안에서 저에게 맞는 것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해 나가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오는 24일 발매되는 황인선의 신곡 명은 '시집가는 날'이다. 올해 32세가 된 황인선에게 이 곡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제가 이제 시집갈 나이가 됐잖아요, 그래서 더 특별한 곡처럼 다가왔어요. 게다가 곡 내용에 부모님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더 짠하죠."


황인선은 '시집가는 날'로 활동하며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별한 사연을 지닌 부부의 결혼식을 방문해, 무료로 축가를 불러주기로 한 것. 향후 SNS 계정 등을 통해 사연을 받고, 그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황인선은 앞으로 '방송인'이 아닌 '가수'로서의 모습을 더 어필하기 위해 활동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황이모'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저를 개그맨으로 아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차근 차근 '보컬'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죠. 사실 저도 고민이 많아요. 가수라는 일이 한 번에 빵 터지는게 쉬운게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제 생각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급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올해는 꾸준히 발라드를 선보이면서 대중에게 좋은 가수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황인선은 자신을 향한 다양한 댓글들에 대해서도 웃어 넘겼다. 

"'얘는 어디서 돈이 나오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산다' 등의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 중 '왜 안뜰까'라는 댓글을 보면 가슴이 아프기도 해요. 그래도 저는 희망을 갖고, 욕심 부리지 않으면서 성실하게 해 나가려고요."

황인선은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PC방을 운영 중이며, '황이모 포차' 개업 역시 진지하게 고민 중인 상태다. 

"제가 PC방 사장님 겸 오전 알바생이에요. 사업에도 관심이 많아요. 다행히 손님이 많아서 뿌듯해요. 나중에 포장마차도 열게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앞으로 황인선은 '시집가는 날'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UX(조창환) 작곡가가 실제 아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하이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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